124개 공공기관 중 119개 기관 최종 승인
국토해양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고용정보원 등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6개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계획을 지역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했다고 23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대구), 한국콘텐츠진흥원(광주·전남), 한국인터넷진흥원(광주·전남), 정보통신산업진흥원(충북), 한국고용정보원(충북), 한국저작권위원회(경남) 등이 최종 승인 결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총 124개 공공기관 중 119개 기관이 승인 완료됐으며,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부산(13개), 광주·전남(16개), 강원(12개), 전북(14개), 경북(13개), 경남(13개) 등 6개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에 대한 승인이 완료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승인된 6개 공공기관은 공공기관 통·폐합 등으로 9개 공공기관에서 이전기관 수가 줄었으나, 당초 비이전기관이 이전기관과 통·폐합돼 실제 이전되는 인원 수는 당초 1404명에서 1530명으로 약 9%가 증가됐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승인된 6개 공공기관 혁신도시 이전과 관련 3개월내에 소관부처와 협의해 부동산처리계획을 수립하고, 2012년까지 이전될 수 있도록 올해말까지 청사설계 및 부지매입 등을 완료, 내년 상반기에 청사건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올해 상반기내로 미승인된 5개 공공기관에 대해서도 이전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근로복지공단, 운전면허시험관리단, 한국정보문화진흥원, 중앙공무원교육원, 교육과학기술연수원 등 5개 기관이 통폐합 시기 지연, 이전 지역 조정 등으로 미승인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