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자이언트 공식홈페이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고승민(20)에 대한 폭로글이 등장했다.
24일 스포츠 월드는 지난 23일 자신을 고 씨의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A 씨가 인스타그램에 "롯데자이언츠 57번 고승민이랑 2017년 8월 28일부터 사귀기 시작했고 2017년 11월 11일에 임신한 걸 알았다"고 밝히며 A 씨가 직접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초음파 사진을 게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고 씨와 A 씨는 18살이었다.
이어 "걔 시기가 너무 중요한 만큼 부모님들이랑 상의 끝에 수술하기로 결정했는데 걔는 바로 여자 소개를 받아서 저 몰래 연락하고 지냈고 전 아무것도 모르다가 2018년 1월 그 아이가 대만전지 훈련갔을 때 알아버렸다"며 "걔는 다른 야구부 친구들한테 말도 안되는 이상한 소리를 하며 제 잘못이라는 얘기를 전해 당시 저는 야구부 애들한테 욕을 엄청 듣고 헤어졌지만 그 아이에 대한 좋아하는 감정은 사라지지 않았기에 계속 연락하고 지냈고 그 아이는 대만에 갔다와서도 절 만났고 그때가 2월이었는데 9월까지 애들 몰래 연락하면서 지냈다"라고 말했다.
이후 “그 시기에 또 임신이 돼서 제가 어떻게 하냐고 연락을 보냈더니 그 아이는 그 애기가 자기 애기가 맞냐는 둥 못 믿겠다는 둥 얘기를 해버렸고 스트레스를 너무 받고 힘든 나머지 유산을 했고 그 아이는 프로 간답시고 절 무시하고 없던 사람 취급해 버렸다”며 “그래도 전 걔가 너무 좋아서 연락을 받아줬고 그 아이가 저랑 관계 맺으려고 연락한 거 뻔히 알면서도 전 다 받아줬다 이건 제 잘못도 있지만 이 상황에서 걔 친구들은 쟤가 이 상황을 퍼트릴까 계속 얘기를 하고 다닌다”고 털어놨다.
A 씨는 “전 지금 임신도 힘들 것 같다는 진단을 받았고 아직도 주변 애들한테 욕먹으면서 지내는데 그 아이는 승승장구하는 모습이 너무 힘들다”며 “새 생명을 죽인 저도 너무 잘못이지만 걔는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지내는 게 너무 힘이 든다”며 폭로하게 된 이유와 억울함을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