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16일 1박2일에 걸쳐 진행된 '제28차 한국여성세무사회 전국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15일에는 서울 서초구 팔래스 호텔에서 조세포럼, 장학금수여, 불우이웃돕기 성금전달 등 뜻 깊은 행사가 진행됐으며, 16일에는 과천에서 중앙공무원교육원 방문, 현대미술관 관람, 경마체험 등 문화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15일 행사에는 여야 국회의원을 비롯해 한국세무사회, 지방세무사회, 학계, 여성자격사단체, 언론 등 관계자 및 대표가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국회에서는 민주당 백재현·추미애 의원이, 새누리당 손인춘 의원이 내빈으로 참석했고, 관세사회·한의사회·변호사회·법무사회·공인회계사회 등 전문자격사단체 여성대표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국세무사회에서는 정구정 회장을 비롯한 본회 부회장, 감사, 윤리위원장, 상임이사들이 참석했고, 김상철·정범식·이창규·한헌춘 등 전현직 서울·중부지방회장과 부회장들도 함께 자리했다.
이날 행사의 시작은 조세포럼이 열었다. 고경희 세무사는 '영리법인에 증여, 유증 등을 한 경우 그 법인 주주들에 대한 과세문제 연구'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고,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신호영 국장과 서울시립대 이상신 교수가 열띤 토론을 벌였다.
여성세무사회는 토론회에 이어 사랑나눔 행사의 일환으로 서울여상, 동구마케팅고, 일신여상 등 여고생 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태풍 피해를 입은 필리핀 재해민을 돕기 위해 한국재난구호에 성금을 전달했다.
또 성우 신상숙씨의 축시 낭송, 김희석 백석대 교수의 축하공연, 레크리에이션 한마당 등 여성세무사회의 화합을 다질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한국여성세무사회 김귀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여성세무사들은 세무사의 발전과 권익을 신장하는데 앞장서고, 사회적으로도 사랑받는 여성세무사회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