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수출기업 관세환급 집중지원.. 수출경쟁력 제고
최근 3년간 125개 기업.. 약 10억원 관세 환급
◆…인천본부세관 누리집 메인화면(https://www.customs.go.kr/incheon/main.do).
인천본부세관(세관장 주시경)은 고금리, 강달러 및 국가 간 갈등 장기화 등에 따라 기업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잠자는 환급금 찾아주기'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관세환급제도는 수출물품의 제조‧가공에 사용된 수출용 원재료에 대해 수입 시 납부한 관세 등을 돌려주는 제도다. 중소기업의 경우 수출 사실 증명만으로도 관세 환급을 받을 수 있는 간이정액환급제도를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게 환급을 받을 수 있다.
잠자는 환급금 찾아주기는 최근 2년간 수출 및 환급실적을 분석해 수출실적이 있으나 인력‧정보부족으로 환급제도를 활용하지 못하는 중소 수출기업에 대해 환급절차 등 필요한 정보를 안내하고 지원하는 제도다.
인천세관은 이 제도를 통해 최근 3년간 총 125개 중소 수출기업에 약 10억원의 관세 환급금을 찾아 지급해 자금부담 완화에 도움을 줬다고 전했다.
인천세관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찾아가지 않은 환급금이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안내문을 발송하고 1:1 환급지원 담당자를 지정해 환급신청 절차 및 관련 애로사항 상담을 통해 업체가 실질적으로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고자 납기연장·분할납부 등 세정지원 프로그램의 맞춤형 상담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본부세관 누리집(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인천본부세관 심사정보과로 문의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