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본부세관, 공익관세사 만나 소상공인 수출지원 논의

서울세관-공익관세사, 수출준비부터 사후관리까지 소상공인 수출지원 협력
이석문 세관장 "공익관세사 영세‧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 도와달라" 당부

서울본부세관은 19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서울세관 공익관세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 체결한 '관세청-소상공인연합회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서 소상공인에 대한 공익관세사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세관은 지난해 공익관세사 12명을 위촉해 수출입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중소기업을 대상으로 FTA 활용, 품목분류, 관세환급 등 관세행정 전반에 대한 상담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서울세관은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소상공인을 적극 발굴하고, 공익관세사와 함께 수출초보기업 컨설팅, 인증수출자 취득 지원 등 수출 준비부터 사후관리까지 소상공인 수출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한 전화·이메일의 비대면 상담에서 기업이나 박람회·설명회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상담으로 공익관세사의 활동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석문 세관장은 "공익관세사는 수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 해결을 돕는 전문가로서, 많은 영세·중소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관세청은 지난 3월 29일 전문가의 조력을 받기 어려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20개 세관에서 총 47명의 공익관세사를 배치해 관세·무역분야 관련 맞춤 상담을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익관세사의 도움을 원하는 기업은 전국 세관 20개 공익관세사 운영 부서(통관지원과·수출입기원지원센터)에 전화 또는 이메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