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구·재기(再起) 타이밍은 묘(墓)방위와 화개살(華蓋殺) 봐야

화개살 해당 자녀출산하면 재기 가능성 높아

12신살(神殺)들 중에서 화개살(華蓋殺)은 언제나 지살(地殺)살, 장성(將星)과 함께 3합(合)을 이루게 되어 있어서 서로가 친한 관계다. 즉 12운성에서는 생왕묘(生旺墓)가 3합을 이룬다. 그래서 12신살에서도 [지살(地殺)-장성살(將星殺)-화개살(華蓋殺)]은 늘 3합의 관계를 형성한다.

한마디로 화개살(華蓋殺)은 그 힘의 작용력이 아주 강하다. 화개살(華蓋殺)이란? 함축성이 있고 의미심장한 신살(神殺)이라 할 것이다. 화개(華蓋)는 빛이 난다는 뜻과 숭상(崇尙)한다는 뜻도 담겨져 있는 글자이다.

화개살(華蓋殺)은 순박하고 대담한 심성과 성품, 뛰어난 이상과 지혜의 기운을 상징한다. 사주원국에서 화개살(華蓋殺)이 소재하고 있는 기둥(柱)이 일주천간(日柱天干)에 미치는 영향을 잘 살펴야만 한다.

화개(華蓋)는 12신살(神殺) 중에서 늘 끝자리인 종위(終位)가 되며 그 다음이 바로 새로 시작되는 절지(絶地)의 자리이기 때문에 화개(華蓋)를 끝이고 종점이라고 할 수도 없고 출발이고 시초라고 할 수도 없어서 곧 반복과 왕복의 뜻을 암시하고 상징하는 것이라고 해야 맞을 것이다.

그래서 [묘(墓)·고(庫)·화개살(華蓋殺)]이 동일하다는 등식이 성립함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태어난 해(生年)에 따른 생년(生年)·띠별 화개살(華蓋殺)과 삼합을 이루는 신살(神殺)의 방위조견표를 보면 다음과 같이 정리될 수가 있다. 역학(易學)자들 중에는 이런 화개살(華蓋殺)에 대해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음이 현실이다. 예컨대 타고난 사주원국(元局)에 화개살(華蓋殺)이 있을 경우엔 ·창고·예술성·의 성정에 국한시켜 중(衆)·스님팔자·예술가팔자 등으로 쉽게 단정해 버리는 경향이 있을 수 있다.

그런데 여러 번 고쳐 수정하고 색칠하듯 손이 자주 가서 다듬어지는 과거가 화개(華蓋)의 진정한 뜻이다. 한마디로 다듬고 손질하면 예뻐지므로 화개살(華蓋殺)을 예술성으로 보는 이유가 이러함에서 연유한 것이라 할 것이다.

그러므로 화개살(華蓋殺)의 성정 중에서 참모성·자문관·가호자·재생창·재복구·재결합·반복이라는 개념 등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고 할 것이다. 다시 말해서 국왕·대통령의 잘못이 있을 경우에 거듭 거듭 당부하고 진언하여 잘못된 부분을 수정하도록 하는 임무가 바로 자문관이나 참모이기 때문에 그 뜻의 행동을 함축성 있게 풀어나가야만 할 것이다.

태어난 해(生年)·띠가 [용(辰)띠·개(戌)띠·소(丑)띠·양(未)띠]로 진술축미(辰戌丑未)의 해에 태어나면 모두가 화개살(華蓋殺)이 되는 것이다. 예컨대 태어난 해(生年)·띠가 [용(辰)띠·개(戌)띠·소(丑)띠·양(未)띠]로 진술축미(辰戌丑未)의 해에 태어난 사람은 선대 몰락의 잘못을 본인이 복고시켜야 하는 임무를 띠고 출생하였다고 봄이 바르다고 할 것이다. 즉 선대에서 이루지 못한 과오(過誤)·허물이나 가슴에 맺힌 한(恨)을 원상 복귀시켜야 할 책임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이라고 할 것이다.

선대 조상선영 조상묘소의 방위와 관련해서 보자. 자신이 거주하며 살고 있는 집을 기준으로 화개살(華蓋殺)의 방향에 조상의 묘소가 있게 되면 중년의 나이에는 대발(大發)하여 승승장구를 하지만, 나이가 든 말년에는 삶이 아주 고독하게 지내는 특징을 가진다는 점을 알아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태어난 해(生年)·띠가 [용(辰)띠·개(戌)띠·소(丑)띠·양(未)띠]로 진술축미(辰戌丑未)의 해에 태어난 사람은 호적을 재정리를 한다거나 족보를 살피고 손질하는 등 문중이나 가문의 일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된다는 점이다.

이는 조상님의 잘못된 궤도를 수정해야 할 필요를 띠고서 출생했기에 선대는 당연히 몰락의 흔적이 있어야 함을 전제로 함이니 상속을 지키지 못했음도 일리가 있는 근거가 될 수가 있음이다. 열(10)중에 하나(1)가 부모의 상속을 받게 되었다고 하더라도 일단 없애 먹어야 다시 복구하는 식의 반복적인 업무를 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태어난 해(生年)·띠가 [용(辰)띠·개(戌)띠·소(丑)띠·양(未)띠]로 진술축미(辰戌丑未)의 해에 태어난 사람은 비록 장손과 장남일지라도 장손과 장남의 노릇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조상의 얼을 빛내고 과거의 암울하고 미진한 업적에 다시 불을 붙여 영원한 가문의 영복과 희망을 달성할 임무를 띤 사람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항상 면학에 힘쓰고 근면하며 반복된 행동을 끊임없이 추진해야만 한다. 그래서 집안에 그런 반복적인 동작과 관계가 있고 재발동의 뜻을 가진 물건들인 불쏘시개·성냥갑·가스통·연탄창고·연장통들이 화개살(華蓋殺)의 방위에 놓여 있게 됨인 것이다.

그래서일까? 실제 생활에서 화개살(華蓋殺)의 방위에서 비교적 행운(幸運)이나 비운(悲運)이 반복해서 주기적으로 교대하고 교차되는 등의 변화가 다양한 것도 사실이다.

유년(流年)의 행운(行運)인 10년 대운(大運)에서 화개살(華蓋殺)이 들어오는 시기에는 비범한 발전과 피나는 노력을 상징하고 의미한다. 그래서 화개살(華蓋殺)에 해당하는 10년 대운(大運)에서는 자신의 탁월한 재능과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기간이라고 할 것이다.

자녀의 개념으로 보자면 가족 중에 화개살(華蓋殺)에 해당하는 자녀가 태어난다면 대단히 불운(不運)하다고 보아야 한다. 그러함의 이유는 부모와 자식 간에 재결합이나 재회 등이 필요하게끔 출생이후에 이별이나 가출 등 좋지 못한 방향으로 운로(運路)가 진행되어져야 함이기 때문이다.
노병한 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