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초등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를 발표한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을 찾은 시민이 독도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일본 초등학생 교과서에서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징병'에 대한 내용이 희석되고 '독도는 일본 고유 영토'라는 주장이 강화된다.
28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일본 문부과학성은 이날 오후 교과서 검정심의회를 열어 2024년도부터 초등학교에서 쓰일 교과서 149종에 대한 심사를 통과시켰다.
해당 교과서들 중 초등학교 3~6학년이 사용할 사회교과서 12종을 분석한 결과,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징병에 관한 기술에 '지원' 내용을 추가하면서 일제의 강제징병에 대한 내용을 희석했다.
또 해당 학년 학생들이 함께 보는 지도 교과서 2종을 분석한 결과, 독도 관련 기술에서 "한국에 점거돼 일본은 항의하는 중"이라는 내용이 "한국에 불법 점거돼 일본이 항의하는 중"으로 교체하면서 독도가 일본 영토이고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주장을 강화했다.
이에 한국 정부는 외교부 대변인의 성명을 통해 일본 정부의 교과서 검정 결과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 독도 관련 일본 주장은 수용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28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일본 문부과학성은 이날 오후 교과서 검정심의회를 열어 2024년도부터 초등학교에서 쓰일 교과서 149종에 대한 심사를 통과시켰다.
해당 교과서들 중 초등학교 3~6학년이 사용할 사회교과서 12종을 분석한 결과,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징병에 관한 기술에 '지원' 내용을 추가하면서 일제의 강제징병에 대한 내용을 희석했다.
또 해당 학년 학생들이 함께 보는 지도 교과서 2종을 분석한 결과, 독도 관련 기술에서 "한국에 점거돼 일본은 항의하는 중"이라는 내용이 "한국에 불법 점거돼 일본이 항의하는 중"으로 교체하면서 독도가 일본 영토이고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주장을 강화했다.
이에 한국 정부는 외교부 대변인의 성명을 통해 일본 정부의 교과서 검정 결과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 독도 관련 일본 주장은 수용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