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상회담에서 日은 독도 이야기했다는데 대통령실 감감 무소식”
“일본 교과서 ‘강제동원’에서 ‘강제’ 제외 언급… 항의 안 하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오후 경남 창녕군 창녕읍 송현리 창녕장(5일장)에서 4·5 창녕군수 보궐선거에 출마한 같은 당 성기욱 후보와 경남도의원 창녕군 제1선거구에 출마한 우서영 후보에 대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대일외교 정책을 겨냥해 "머슴을 뽑아놨더니 옆집에 가서 집안 망신을 시키고 있다"며 맹폭을 퍼부었다.
이 대표는 28일 오전 경남 창녕에서 열린 성기욱·우서영 후보자 합동 지원유세에서 "지난 3.1 운동 당시 목숨을 바쳐서 한국을 자주독립 국가로 만드려고 한 사람이 있었던 반면, 국민들에게 후쿠시마 방사능이 오염된 농산물 먹여도 좋다는 그런 사람도 있다"며 윤 대통령을 겨냥했다.
그러면서 "머슴이라고 뽑아놨더니 일은 안 하고 옆집에 가서 집안 망신 시키고 있으면 그게 진정한 머슴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라고 날을 세웠다.
이 대표는 "지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 간 한일 정상회담에서 일본 측은 독도 이야기를 했다는데 한국 쪽에서는 감감 무소식"이라며 "대통령실은 정상회담 의제로 논의된 바가 없다고 설명했는데, 그러면 의제가 아닌 이야기를 한 것이냐"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의 운명을 놓고 말장난을 해서는 안 된다"며 "일본이 독도를 자기들 교과서에 싣겠다고 했으면, 한국 대통령으로서 '무슨 소리냐'라며 그 자리를 박차고 나와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며 맹폭을 이어갔다.
또 "일본 정부가 교과서에서 한국 노동자 강제동원에 대한 내용 중 '강제'라는 단어를 빼려는 계획이 있다고 한다"며 "이에 대해 (일본에게) 강력하게 항의해야 한다. 역사가 이렇게 기록돼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일본 정부는 28일 오후 초등학교 교과서 관련 검정 심의회의를 개최 후 발표한다.
이번 일본 교과서 검정에서는 일제강점기 시절 조선인 강제징용 내용과 관련해 '강제' 표현을 삭제하고, '독도는 일본 고유 영토'라는 주장을 강화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28일 오전 경남 창녕에서 열린 성기욱·우서영 후보자 합동 지원유세에서 "지난 3.1 운동 당시 목숨을 바쳐서 한국을 자주독립 국가로 만드려고 한 사람이 있었던 반면, 국민들에게 후쿠시마 방사능이 오염된 농산물 먹여도 좋다는 그런 사람도 있다"며 윤 대통령을 겨냥했다.
그러면서 "머슴이라고 뽑아놨더니 일은 안 하고 옆집에 가서 집안 망신 시키고 있으면 그게 진정한 머슴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라고 날을 세웠다.
이 대표는 "지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 간 한일 정상회담에서 일본 측은 독도 이야기를 했다는데 한국 쪽에서는 감감 무소식"이라며 "대통령실은 정상회담 의제로 논의된 바가 없다고 설명했는데, 그러면 의제가 아닌 이야기를 한 것이냐"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의 운명을 놓고 말장난을 해서는 안 된다"며 "일본이 독도를 자기들 교과서에 싣겠다고 했으면, 한국 대통령으로서 '무슨 소리냐'라며 그 자리를 박차고 나와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며 맹폭을 이어갔다.
또 "일본 정부가 교과서에서 한국 노동자 강제동원에 대한 내용 중 '강제'라는 단어를 빼려는 계획이 있다고 한다"며 "이에 대해 (일본에게) 강력하게 항의해야 한다. 역사가 이렇게 기록돼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일본 정부는 28일 오후 초등학교 교과서 관련 검정 심의회의를 개최 후 발표한다.
이번 일본 교과서 검정에서는 일제강점기 시절 조선인 강제징용 내용과 관련해 '강제' 표현을 삭제하고, '독도는 일본 고유 영토'라는 주장을 강화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