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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혼인, 사상 최저…'결혼 안해' 20대 후반 가장 많아

  • 보도 : 2023.03.16 12:00
  • 수정 : 2023.03.16 12:00

통계청, 2022년 혼인·이혼통계

지난해 19만1700건…전년比 0.4%↓

이혼은 10년 전 비교땐 연령 높아져

조세일보
◆…지난해 혼인 건수가 역대 최저치를 보였다. 사진은 서울 마포구 아현 웨딩거리의 한 웨딩드레스 판매점에 웨딩 드레스가 전시되어있는 모습.(사진 연합뉴스)
한국 사회에서 비혼·만혼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지난해 혼인 건수는 19만건을 기록하며,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결혼을 미루는 이들 중에서는 20대 후반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컸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22년 혼인·이혼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19만1700건으로, 1년 전보다 0.4%(8000건) 줄었다. 인구 1000명당 혼인건수를 의미하는 조혼인율도 같은 기간 3.8건에서 3.7건으로 감소했다. 혼인 건수는 2016년 20만 건대로 떨어졌고 5년 만인 2021년 다시 10만 건대로 급락하면서 매해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통계청은 "연령별 혼인건수는 남녀 모두 20대 후반에서 전년대비 가장 많이 줄었다"고 했다. 남자는 3000건(-8.4%), 여자는 5000건(-7.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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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통계청)
결혼을 늦게 하는 추세도 뚜렷하다. 지난해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가 33.7세, 여자가 31.3세로 1년 전보다 각각 0.4세, 02세 상승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남자는 1.6세, 여자는 1.9세 높아졌다.  

초혼 부부 중 남자 연상 부부 비중(64.4%)이 0.1%포인트, 여자 연상 부부(19.4%)는 0.2%포인트 늘었다. 초혼 부부 열 쌍 중 일곱 쌍은 남자가 연상이었던 셈이다.

외국인과의 혼인 건수는 전년 대비 27.2% 늘며 1만7000건을 기록했다. 외국인 여자와의 혼인(1만2000건)이 더 많았다.

지난해 이혼 건수는 9만3000건으로 전년에 비해 8.3%(8000건) 줄었다. 이혼 건수는 2020년 마이너스(―)로 돌아선 이후 3년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평균 이혼 연령은 남자가 49.9세, 여자가 46.6세로 각각 전년보다 0.2세, 0.1세씩 줄었다. 10년 전과 비교했을 땐 남자는 4.0세, 여자는 4.6세 높아졌다.

이혼 부부의 평균 혼인지속기간은 17.0년으로, 전년대비 0.3년 줄었다. 그러나 10년 전과 비교할 땐 3.3년 증가했다. 통계청은 "모든 혼인지속기간에서 이혼건수는 전년대비 줄었다"고 했다. 감소율로 보면 20~24년(-14.0%), 25~29년(-13.4%), 30년 이상(-12.4%) 순으로 컸다. 다만 미성년 자녀가 없는 이혼 부부는 54.9%로, 10년 전보다 7.9%포인트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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