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 전월比 25.8조원↓…감소액 역대 1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23년 1월 통화 및 유동성'에 의하면 1월중 광의통화(계절조정계열, M2 평잔 기준)는 3803조4000억원으로 전월 3810조1000억원 대비 6조7000억원(–0.2%) 줄었다. 전년동월대비(원계열 기준)로는 4.3% 늘었다.
M2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저축성 예금 등 협의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미만 정기예·적금,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2년미만 금융채, 2년미만 금전신탁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금융상품이 포함된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다.
금융상품별로는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지속되며 정기예적금(+18조9000억원)이 증가하고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25조8000억원, 감소액 역대 1위) 등이 감소했다. 주식·채권투자수요 회복으로 MMF(+15조4000억원), 수익증권(+4조2000억원)도 늘었다.
경제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14조7000억원,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정기예적금 중심) 등이 증가했으나 기업(-4조6000억원,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 및 금전신탁) 등은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 M2 증가율(원계열, 평잔 기준)은 4.3%로 전월 5.0%보다 둔화됐다.
좁은 의미의 통화량인 M1 평잔(계열조정계열 기준)은 1207조원으로 결제성예금이 크게 줄며 전월대비 2.7% 감소했다. 2022년 6월(-0.4%) 이후 8개월 연속 줄었다. 전년동월대비(원계열 기준)로는 11.1% 감소했다. 5개월 연속 줄었다.
금융기관유동성(Lf,평잔, 계절조정계열 기준)은 전월대비 0.2% 늘었고 광의유동성(L,말잔, 계절조정계열 기준)은 전월말대비 1.2% 증가 전환했다. 금융기관유동성은 전년동월대비 4.3% 늘었고 광의유동성은 전년동월말대비 5.1%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