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2년 12월 국제수지(잠정)’에 의하면 12월 경상수지는 26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동월 63억7000만달러 대비 36억9000만달러 감소했다.
12월 상품수지는 적자 전환했다. 전년동월 44억3000만달러 흑자와 비교해 49억1000만달러 줄어든 4억8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글로벌 경기둔화 영향으로 반도체, 철강제품 등이 감소하며 4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줄었다. 전년동월과 비교해 64억7000만달러 감소한 556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자본재 및 소비재를 중심으로 감소하며 전년동월과 비교해 15억6000만달러 줄어든 561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2020년 12월 이후 2년만에 감소했다.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운송수지 흑자폭 축소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적자폭 6억3000만달러 확대된 13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운송수지는 전년동월대비 흑자폭이 10억8000만달러 축소됐다. 수출화물운임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운송수입이 전년동월대비 12억3000만달러 감소한 영향이다. 여행수지는 전년동월대비 적자폭이 4억달러 확대됐다.
본원소득수지 흑자규모는 배당수입 증가 등으로 전년동월 34억9000만달러에서 47억9000만달러로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국내기업들의 해외 현지법인으로부터의 배당수입 증가 등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흑자폭이 17억달러 확대됐다. 이전소득수지는 2억4000만달러 적자를 시현했다.
금융계정은 50억6000만달러 순자산 증가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55억1000만달러 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24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내국인 해외 증권투자는 43억7000만달러 늘고 외국인 국내 증권투자는 30억5000만달러 감소했다.
파생금융상품은 1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기타투자는 자산이 146억3000만달러 감소하고 부채는 51억7000만달러 줄었다. 준비자산은 38억9000만달러 늘었다.
2022년 금융계정은 388억3000만달러 순자산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