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검찰 관계자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오른팔'로 불리는 최측근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의 사무실이 있는 여의도 민주당사에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이어 여의도 민주당사 내 당대표 비서실과 국회 내 당대표 비서실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9일 오전 정진상 실장의 자택과 국회 내 당대표 비서실, 민주당사 내 당대표 비서실에 검사와 수사관으로 보내 압수수색 영장 집행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 대장동 민간사업자들에게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는 등 부패방지법 위반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전날 이재명 대표의 또 다른 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기소했다. 김 부원장은 유 전 본부장을 통해 남욱 변호사로부터 지난해 4~8월 대선자금 명목으로 8억여원을 불법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