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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대통령실 의혹 진상규명단 발족... 박홍근 "국민적 의혹 발본색원할 것"

  • 보도 : 2022.09.14 11:37
  • 수정 : 2022.09.14 11:37

민주, 대통령실 의혹 진상규명단 첫 회의

"상임위원회별 전문성 살려 정기국회 국정감사에서도 진실 밝혀낼 것"

"국힘, 지금이라도 국정조사에 협조하라"

한병도 "의혹 관련 뭐든 민주당 제보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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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대통령실 관련 의혹 진상규명단 제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민주당은 대통령실과 관련한 국민적 의혹을 발본색원하겠다"며 국정조사 추진과 국정감사 대응을 위한 대통령실 관련 의혹 진상규명단 운영을 선언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 대통령실 관련 의혹 진상규명단 첫 회의에서 "기재위, 국방위, 예결위, 운영위 등 관련 상임위 소속 의원들로 구성된 진상규명단은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을 묶어 국정조사를 추진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이 이날 발족한 진상규명단은 집무실 및 사저 등 대통령실 관련 의혹 대응을 위한 상임위별 활동 컨트롤타워 성격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단장은 재선 의원인 한병도 의원이 맡았다. 이날 회의엔 박 원내대표와 한 단장 외 같은 당 이탄희, 천준호, 최기상, 위성곤, 고민정, 김영배, 김병주, 김의겸, 장철민 의원이 참여했다.

박 원내대표는 "상임위원회별 전문성을 살려 정기국회 국정감사에서도 진실을 밝혀내겠다"며 "국민의힘도 잘못된 충정으로 대통령 내외 지키기에 급급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국정조사에 협조할 것을 재차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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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대통령실 관련 의혹 진상규명단 제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는 "윤석열 정권은 온갖 대통령실 의혹으로 절망만 안겨주고 있다"며 "취임 전부터 국가 안보와 비용, 주민 불편 등은 검토도 없이 청와대 이전을 졸속 추진하면서 아마추어 정권을 자인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막무가내식 용산 이전은 급기야 김건희 여사와 친분 있는 업체가 공사 맡은 사실이 알려지며 특혜 수주 의혹까지 번졌다"며 "대통령 친척과 지인 아들, 김건희 여사 회사 직원을 사적 채용하면서 윤석열식 공정 민낯도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첫 단추부터 잘못 채워진 통실 의혹에 민심은 들끓었고 국민 요구 따라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하게 됐다"며 "하지만 국민의힘은 각종 특혜 의혹과 권한 남용을 극구 외면하면서 국정조사를 거부해 왔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윤석열 대통령은 검핵관에 둘러싸여 국정을 등한시하고 여당은 내홍에 정신없는 사이 대통령실은 연일 사건 사고의 연속"이라며 대통령실 사진 유출, 대통령 일정 공개 사건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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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대통령실 관련 의혹 진상규명단 제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어 "낯 뜨거운 외교 참사, 의전 사고는 대한민국 국정마저 위태롭게 한다"며 "인적 쇄신을 한다면서 기준 없는 내부 감찰로 하급 실무진만 무더기 교체하더니 욕상시, 검핵관들은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심은 국정 최대 문제가 대통령이라고 한 목소리인데, 책임 참모는 직언을 못하고 직원에게 대통령이 돼 달라니 답답하다"며 "이러니 일각선 대통령실 인적 쇄신도 국정조사감이란 주장 나오는 게 아니겠나"라고 덧붙였다.

◆ 한병도 단장 "대통령실 의혹 제보해 달라... 법치 문란 행위 진상 규명할 것"

이날 한 단장은 진상규명단 첫 회의에서 "법치 문란 행위 진상을 규명하겠다"면서 국민 제보를 호소했다. 그는 "국정감사와 국정조사를 통해 명명백백하게 대통령실 의혹을 밝혀내겠다"며 "그러기 위해선 국민 여러분의 제보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실 관련 의혹에 대해 들려줄 말씀이 있다면 무엇이든 저희 민주당에 제보해 달라"며 "윤석열 정부의 국민 혈세 낭비에 확실히 제동을 걸고 법치 문란 행위의 진상을 낱낱이 규명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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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실 관련 의혹 진상규명단 제1차 회의에서 한병도 단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어 "윤석열 정부 출범 넉 달 만에 대통령실 관련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며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시절 국민 동의도 없이 발표한 대통령실 이전 계획은 사실상 날조였음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 이전 비용은 496억원이면 된다고 호언장담했던 윤석열 대통령 주장은 거짓이었다"며 "대통령실 이전 관련 각 부처 예산을 야금야금 전용하면서 집무실 이전에 추가 예산을 사용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통령실 이전 예산도 제대로 추계 못 한데다가 관저 공사도 김건희 여사 코바나 콘텐츠를 후원하던 업체를 수의 계약으로 선정해 특혜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한 단장은 또 "최첨단 보안 시설은 물론 벙커, 관저 등 모든 시설을 갖추고 역사성까지 있는 멀쩡한 청와대를 버리고 용산 국방부 청사로 급히 옮긴 이유가 대체 뭔지 윤석열 정부는 단 한 번도 국민 물음에 속 시원해 답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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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실 관련 의혹 진상규명단 제1차 회의에서 한병도 단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어 "청와대 관리 문제에 대해 제대로 협의도 안 하고 일방적으로 미술관과 공연시설로 활용하겠단 발표를 하고, 국민께 돌려드렸다는 애매한 말만 반복하고 있다"며 "어떤 국민도 청와대를 이런 식으로 돌려 달라고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 채용 과정. 대통령 친척과 지인 아들, 김건희 여사 회사 직원과 대학원 동기 등 대통령 부부와 개인적 친분에 의한 불공정한 사적 채용 의혹이 제기됐다"고도 짚었다.

한 단장은 "심지어 대통령 해외 순방에 민간인 보안 규정을 위반하고 특혜 지원을 받아 동행한 의혹까지 풀어야 할 의혹이 차고 넘친다"며 "의혹이 이처럼 쌓이는데 대통령과 정부는 국회 자료 요구 제출을 온갖 이유로 미루고 거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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