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충남 천안시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22 국회의원 연찬회 만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재판장 황정수 수석부장판사)는 26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낸 비대위 전환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였다.
법원은 이 전 대표가 당 비대위 전환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가처분 소송에서 본안소송 판결 확정 시까지 주호영 비대위원장의 직무집행 정지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전국위 의결 중 비상대책위원장 결의 부분이 무효에 해당한다며 "전국위 의결로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임명된 주호영이 전당대회를 개최하여 새로운 당 대표를 선출할 경우 당원권 정지 기간이 도과되더라도 채권자(이 전 대표)가 당 대표로 복귀할 수 없게 돼 회복할 수 없는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