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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글로벌 경기둔화에 수출 증가세 약화…IT, 급격한 수출부진 제한”

  • 보도 : 2022.07.29 13:11
  • 수정 : 2022.07.29 13:11

조세일보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대외여건 악화에 따른 글로벌 경기둔화의 부정적 영향이 확대되면서 우리나라 수출 증가세가 약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IT 수요 확대로 급격한 수출 부진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은행은 29일 발표한 ‘BOK 이슈노트: 글로벌 경기둔화가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의하면 최근 수출은 일평균금액을 기준으로 1분기 정점 이후 둔화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나 우크라이나 사태, 중국 봉쇄조치, 주요국 금리인상 등 대외여건 악화에도 지금까지는 둔화세가 비교적 완만한 모습이다.

보고서는 우리 수출(실질GDP 재화수출)은 기조적으로 글로벌 경기와의 동행성이 크다는 점에서 수출 둔화 흐름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둔화 속도는 향후 주요국 금리인상 속도, IT경기 흐름,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상황 등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국 금리인상 가속화에 따른 글로벌 경기둔화로 우리나라의 향후 수출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과정에서 신흥국 부채문제가 금융불안으로 확산될 경우 對신흥국 수출이 크게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글로벌 IT 경기도 둔화흐름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나 디지털 전환에 따른 서버 수요 확대 등을 감안하면 IT수출이 빠르게 둔화될 가능성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했다. 부문별로 보면 Consumer 수요(B2C)는 둔화세를 이어갈 것으로, Business 수요(B2B)는 B2C 부문에 비해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주욱 한은 조사국 국제무역팀 과장은 “팬데믹으로 인해 기업들이 향후 경영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을 구축했다”며 “출근과 재택근무가 공존하면서 서버 수요를 확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지정학적 리스크 측면에서 러·우 전쟁의 장기화국면이 이어질 경우 에너지난 가중에 따른 생산차질, 소비위측으로 글로벌 수입수요가 더욱 약화될 것으로 우려했다. 미·중 관계의 전개양상에 따른 중국의 우리 경제에 대한 수출입 규제 가능성은 하방리스크로, 미·중 상호관세 인하 등은 상방리스크로 작용하겠으나 하방리스크의 파급효과가 우세한 것으로 평가했다.

주 과장은 “향후 수출은 글로벌 소비패턴이 재화 중심에서 서비스로 전환되는 가운데 최근 대외여건 악화에 따른 글로벌 경기둔화의 부정적 영향이 확대되면서 증가세가 약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IT 수요 확대 등으로 급격한 수출 부진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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