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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대통령실, 극우 유튜버 '일자리 요람'" 직격

  • 보도 : 2022.07.28 12:12
  • 수정 : 2022.07.28 12:12

권성동 문자 파동, 대통령실 근무 극우 유튜버 강기훈 논란으로 확산

조세일보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대통령실에 채용된 것으로 알려진 극우 유튜버 강기훈씨 논란에 대해 "대통령실이 극우 유튜버들의 '일자리 요람'이 되고 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진행된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극우 유튜버의 누나 채용에 이어, 이번에는 극우 유튜버 당사자가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당사자인 강기훈 씨는 극우 정당인 '자유의새벽당' 대표였다는데, 과거 행적을 보면 '탄핵의 서막, 여론조작', '4.15 부정선거' 등 왜곡된 영상을 올리며 활동한 인물"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런 극단적 인물이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에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은 너무나 충격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강기훈 씨는 여당 (권성동) 원내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의 당사자로 추정"된다며 "당적도 달랐던 강 씨가 무슨 이유로 대통령과 집권여당 대표의 대화에 거론될 정도의 유력 인물이 된 것인지 국민들은 궁금해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리고 누가 강 씨를 추천한 것인지, 윤석열 정부는 자유의새벽당과 같은 이념을 지향하는 것인지도 함께 밝힐 것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강기훈씨의 철학과 대통령실의 철학이 일치한다고 보면 되는지, 입직경로에 대해 (누가의 추천으로 들어왔는지 등) 추가적으로 확인된 상황이 있는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실의 행정관과 행정요원 등 입직 문제는 보안상의 문제와 대통령실 업무의 특수성 등을 감안해 신상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 "대통령실이 한 사람의 생각에 좌우된다는 발상 자체를 이해하기 어렵다"며 "민주당에서 제기한 문제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어 "어떤 한 사람의 생각을 극우다, 극좌다 평가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며 "누구도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을 것"이라며 "예를 들어 사형제에 찬성한 사람이 동시에 동성애에 대해서도 극도로 찬성할 수 있다. 그 사람은 극우입니까, 극좌입니까"라고 물으면서 "한 사람을 일방적으로 규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권성동 원내대표의 텔레그램 문자 노출 이후 이준석 전 대표가 SNS로 입장을 밝히고 있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이준석 대표와 대화를 나눌 계획이 있는지, 이 (갈등)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어제 (최영범 홍보수석의 말로 갈음하겠다"며 "대통령실 입장에서는 여권의 내부 갈등이 계속되는 상황을 누구보다 원치 않는다. 지금 뭘 할 수 있다는 말보다는 갈등을 조정하고 수습하는 것 또한 저희들의 몫이고 여당 지도부의 몫"이라고 답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이 추가 일정으로 인해 오늘과 내일 없다고 밝혔다. 또 다음주에는 대통령의 휴가 일정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사실상 도어스테핑은 휴가가 끝난 다다음주에나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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