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규제혁파, R&D 지원, 첨단 인재 양성" 강조
尹대통령 "원전 생태계 조속히 복원" 지시
이창양 산자부 장관, '3대 전략과 11대 핵심과제' 추진 보고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성장지향 전략을 확고히 구축할 것과 원전 생태계를 조속히 복원할 것 등을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사진 = 대통령실 제공)
대통령실 강인선 대변인은 이날 산자부 업무보고 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주요 내용을 일일이 메모하며 업무보고를 받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산업부 관계자의 배석없이 이창양 장관으로부터 단독보고를 받았다고 강 대변인은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규제혁파, R&D 지원, 첨단 인재 양성을 통해 성장지향 전략을 확고하게 구축해야 한다'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또 "원전 생태계를 조속히 복원하고 일감을 조기 공급하라"는 지시와 함께 "반도체 산업의 견고한 소부장 생태계 구축을 적극 지원할 것과 마드리드 정상외교와 연계한 원전, 방산, 인프라 수출에 관해 산자부가 중심이 되어 조기 성과를 도출하도록 진행하기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또 윤 대통령은 "하절기 전력 수급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창양 산자부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성장지향 산업전략, 국익·실용 중심 통상전략, 에너지 공급·수요 혁신전략 등 3대 전략과 11대 핵심과제를 집중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성장지향 산업전략에서는 ① 규제혁신, 기반시설 국비지원, 산단 '네거티브 존' 확대 등을 통한 민간투자 활성화, ②산업 R&D 메가 임팩트 프로젝트 10개 추진, 특성화대학 10개 이상 지정, 전문인력 14만명 양성(2026년까지) 등 혁신시스템 고도화, ③ 성장역행적 지원체계 개선, 중견기업펀드 4,000억원 조성 등 성장사다리 복원, ④ 반도체를 시작으로 업종별 전략 순차 발표 등 산업대전환 가속화 등을 제시했다.
또 국익과 실용 중심의 통상전략으로 ⑤ 양자채널 활용, 국가별 맞춤형 협력으로 공급망 재편 대응 등 공급망현계형 통상, ⑥ 첨단 지식·인력 교류 확대, 정상회담 후속 성과 창출 등을 통한 첨단산업혁신형 통상, ⑦ 환경 규범화에 적극 대응, 디지털 통상 네트워크 확대 등 그린·디지털 통상, ⑧ 개도국 난제 해결 참여 및 산업성장 경험 전수 등 국제사회기여 통상 등을 밝혔다.
에너지 공급 및 수요 부문 혁신전략으로는 ⑨ 신한울 3‧4 환경영향평가과 사전제작을 최대한 앞당겨 '24년 건설 추진, 금년 원전 일감 1,300억원으로 확대 등 원전역할 강화, ⑩ 에너지캐쉬백 전국 확대 등 수요정책 강화 등을 통한 수요 효율화, ⑪ 에너지혁신벤처기업 5,000개 육성, 5,000억원 수소펀드 조성 등 신성장동력 창출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