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액 312억8300만달러로 3.4% 감소
수입액 389억2500만달러로 21.1% 증가
무역수지 적자는 76억4200만달러
원유(63.8%)와 석탄(155.4%) 수입 영향 커
◆…사진은 부산항 신선대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사진 연합뉴스)
6월 1~20일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감소했으나 수입액은 늘어 무역수지 적자 76억달러를 기록했다.
21일 관세청이 발표한 '6월 1~20일 수출입현황'에 따르면, 이달 20일까지 수출액은 312억8300만달러로 1년 전 보다 3.4% 줄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 평균 수출액은 11.0% 증가했다. 수입은 389억2500만달러로 21.1% 증가했다. 이 기간 무역수지 적자는 76억4200만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 적자는 원유(63.8%)와 석탄(155.4%) 같은 에너지 영향이 컸다.
주요 수출품목별로 보면 반도체(1.9%), 석유제품(88.3%)등은 증가했으나 승용차(-23.5%), 자동차 부품(-14.7%), 무선통신기기(-23.5%)등은 감소했다.
주요 수출국별로 보면 대만(16.5%), 싱가포르(54.9%)등에서 수출이 늘었으나 중국(-6.8%), 미국(-2.1%), 유럽연합(-5.3%), 베트남(-4.7%)등에선 줄었다.
주요 수입품목으로 원유(63.8%), 반도체(40.2%), 석유제품(24.5%)등은 증가했으나 승용차(-34.8%), 반도체 제조장비(-6.5%)등은 감소했다.
주요 수입국별로 중국(23.4%), 미국(13.3%), 일본(1.9%), 사우디아라비아(75.9%), 호주(43.1%)등에서 늘었으나 유럽연합(-3.3%)등에선 줄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