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2~3% 감소하다가 2020년엔 6% 급락
2016년 대비 맥주 출고량 16.3%↓, 소주 6.2%↓
5년간 주세 납부세액 9.8% 감소
주류 제조면허 27% 증가…지역특산주가 주도
◆…사진은 서울의 한 대형마트 주류 판매대. (사진 연합뉴스)
지난 5년(2016~2020년) 동안 주류 출고량이 매년 꾸준히 감소하는 등 '술 판'이 흔들리고 있다.
국세청의 통계연보에 따르면, 2020년 전체 주류 출고량은 361만1777㎘로 집계됐으며 이는 2016년 399만5297㎘에 비해 약 9.6% 감소한 수치다.
주류 출고량은 2016년부터 해마다 평균 2~3% 정도 줄어들던 가운데, 특히 코로나19가 발생했던 2020년에는 6%가 감소해 예년에 비해 감소폭이 더 컸다.
2020년 기준, 대표 주류인 맥주 출고량은 184만1606㎘, 희석식 소주는 87만4642㎘로 2016년 대비 각각 약 16.3%, 6.2% 줄었다. 반면 탁주와 주정(다양한 식품에 사용)은 37만9993㎘, 32만4188㎘로 2016년 대비 각각 5.8%, 5.5% 늘었다.
국세청의 통계연보에 따르면, 2020년 전체 주류 출고량은 361만1777㎘로 집계됐으며 이는 2016년 399만5297㎘에 비해 약 9.6% 감소한 수치다.
주류 출고량은 2016년부터 해마다 평균 2~3% 정도 줄어들던 가운데, 특히 코로나19가 발생했던 2020년에는 6%가 감소해 예년에 비해 감소폭이 더 컸다.
2020년 기준, 대표 주류인 맥주 출고량은 184만1606㎘, 희석식 소주는 87만4642㎘로 2016년 대비 각각 약 16.3%, 6.2% 줄었다. 반면 탁주와 주정(다양한 식품에 사용)은 37만9993㎘, 32만4188㎘로 2016년 대비 각각 5.8%, 5.5% 늘었다.
◆…주요 주류 출고량 (출처 국세통계포털)
2020년 귀속 주세 납부세액은 2조5164억원으로 2016년(2조7904억원) 대비 9.8% 감소했다. 납부세액은 해마다 평균 1~3% 감소세를 보였으나 2019년(2조6553억원) 대비로 보면 5.2% 감소해 코로나19 영향이 상당했음을 알 수 있다.
다만 지난 1월 세법개정 영향으로 주세 납부세액이 늘어날 전망이다. 맥주 세율은 현행보다 리터당 20.8원, 탁주는 1.0원 올랐다.
전체 주류 제조면허는 해마다 증가해 2017년(2130개)부터 이후 2021년(2717개)까지 27% 증가했다. 증가세는 지역특산주가 주도해 같은 기간 51.7%(460개) 늘었다. 이는 지역특산주의 경우, 온라인 판매가 가능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전통주 등의 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제조장 소재지 관할 지역이나 인접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주원료로 제조한 술은 지역특산주로 분류돼 온라인 판매가 가능하다.
주류 판매면허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일정한 수준을 유지했다. 2016년은 72만7955개, 2017년 73만7722개, 2018년 73만2684개, 2019년 75만1473개, 2020년 75만9041개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