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제공
배런스는 코인 가격이 200주 이동평균 가격에 해당하는 2만2400달러까지 밀리거나 심리적인 지지선에 해당하는 2만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며 비트뱅크 애널리스트 유야 하세가와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하세가와는 코인 시장이 최근 셀시우스 뱅크런 사태 같은 가상자산 업계에 국한된 이슈보다는 좀 더 넓은 거시적인 요인의 영향을 더 많이 받을 걸로 본다면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가 나오는 수요일이 중요한 날이라고 귀띔했다. FOMC 결과는 한국시간 기준 오는 16일 새벽 3시에 예정돼 있다.
비트코인이 1만9000달러까지 밀릴 수 있다는 주장도 심심찮게 들려온다. 그동안 코인 가격이 약세장에서 20개월 이동평균으로부터 46%에서 63%까지 밀리는 경향을 보여왔는데 46% 하락하면 2만2000달러이고, 52%면 1만9000달러라고 암호화폐 트레이더 렉트 캐피털은 설명했다. 그는 최악의 경우 63% 떨어진 1만5500달러까지 내림세를 보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블룸버그 또한 2017년 12월 당시 고점에 해당하는 1만9041달러를 눈여겨봐야 한다면서 당시에 더 오르지 못해 저항선으로 작용한 가격대는 나중에 주요 지지선이 된다면서 미 자산운용사 밀러 타박의 수석 애널리스트 매트 말리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편,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도 가상자산 시장에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인력 감축 조치에 동참할 거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코인베이스가 비용 절감을 위해 직원의 18%에 해당하는 1100명의 직원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암호화폐 업체 블록파이에서는 850명의 직원 중 20%가 일자리를 잃게 됐고, 크립토닷컴의 경우 전직원의 5% 가량인 260명이 해고 조치 예정인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 기준 개당 2만2027달러로 5.58% 급락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15일 오전 6시 업비트 기준 가격은 2.28% 하락한 2870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
나스닥은 0.18% 오른 1만828.34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은 전날보다 0.35% 밀리며 약보합을 나타냈다.
공포·탐욕 지수는 얼터너티브 기준 8점을 기록했다. 해당 지수가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꽁꽁 얼어붙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