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평균 수명은 의학의 발달, 소득의 증가, 주거환경의 개선 등으로 10년에 4.2세씩 증가하여 1970년 62.3세에서 2019년 83.3세로 21세가 증가하였다.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020년 815만 명에서 2024년 1000만 명을 넘고 2049년에는 1900만 명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어 전체 인구의 40.1%를 차지하게 된다. 10명 중 노인이 4명을 차지하게 되어 사회가 빠르게 늙어가 버스나 지하철에 경로석과 일반석이 뒤바뀌는 현상이 올지도 모른다.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7%를 차지하면 ‘고령화사회’라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2000년에 넘어섰고 2017년에는 14%를 넘어 ‘고령사회’가 되었으며, 2025년에는 20%를 초과하여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노인부양비가 엄청나게 증가하고 경제활동인구의 노인부양 부담이 가중되며 복지비용과 사회적비용이 많이 들어가게 되어 사회적 이슈가 될 것이다. 그 중에서 치매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문제로 부각되어 치매가 ‘공공의 적’이 될 것이다.
인간의 뇌세포는 약 천억 개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고 각각의 세포는 신경전달 물질을 주고 받으며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다. 매일 5만~10만 개의 뇌세포가 죽지만 100년을 산다고 가정하고 매일 10만 개의 세포가 사멸해도 36.5억 개인데 전체 뇌세포 중 5%에 미치지 못한다. 인간의 뇌는 다른 장기와 마찬가지로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기능이 약해지지만 다른 장기와는 달리 사용하기에 따라 기능의 약화 속도를 지연시킬 수 있고 나아가서는 더 발달할 수 있는 장기라고도 한다. 이를 뇌의 가소성(neuro-plasticity)이라 한다.
노인성 치매는 뇌에 쌓인 베타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 뇌세포 간의 신경전달 물질을 교환하는 능력을 감소시켜 뇌의 가소성이 저하되어 인지능력과 기억능력을 방해한다고 한다. 알츠하이머(치매) 환자의 뇌는 일반인에 비하여 뇌의 부피와 밀도가 떨어지고 뇌 표면의 골이 깊고 주름이 조밀하지 못한 형태를 보인다고 한다. 아직까지 치매를 예방하는 약은 없지만 치매의 진행속도를 지연시키는 방법은 있으므로 치매의 조기 발견과 악화를 지연시키는 치료가 우선이다.
치매 예방약은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겠지만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개발이 가능할 것이다. 뇌 과학자와 노년학자들에 의하면 치매 예방을 위한 최선의 방법으로 뇌의 활성화를 이야기한다. 뇌의 가소성 특성을 잘 활용하면 뇌의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뇌에 쌓이는 찌꺼기를 적절하게 분해하여 치매 예방 효과가 있다고 이야기 한다. 그리고 적절한 운동과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활동도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제일 좋은 예방약이 평생학습이란 이야기다.
은퇴하거나 65세 이상의 노인이 되면 “늙은 내가 이제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사회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라고 푸념하지만 사실 인생의 황금기는 은퇴한 이후라고 한다. 경제활동을 통한 가족부양의 의무에서 벗어나는 시기가 은퇴 이후이고 젊은 시절 하지 못했던 좋아하는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시기도 60세 이후다. 103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하고 계시는 김형석 교수는 ‘60세는 사회인으로서 다시 태어나는 나이’라고 강조한다. 60세~75세가 인간적으로 성장하는 황금기이고 75세 이후는 성장하는 시기를 더 연장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평생학습을 통한 인생의 재발견과 즐거움을 말씀하신다.
호서대학교 설립자이면서 호서대 총장을 지낸 강석규(1913~2015) 박사는 95세 되던 해인 2008년 일간신문의 ‘어느 95세 노인의 수기’에서 65세 은퇴 이후 30년 동안 무의미한 삶을 살아온 것에 대해 참회하면서 10년 후인 105세에 지금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지 않기 위해 어학을 배우기로 다짐을 한다. 비록 10년을 더 살지는 못했지만 생의 마지막을 열심히 살다 가신 분이다.
또 지난 2월에 부산의 동명대학교 일본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한 이주형씨는 올해 89세인 만학도인데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 학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아쉬움과 허전함을 채우고 싶어 팔순이 넘은 나이에 대학교에 입학했지만 넘치는 학업 열정으로 수석 졸업이라는 영광을 차지할 수 있었다. 지난 2년 동안은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수업과 과제 리포트 제출에 힘이 들었지만 딸의 도움을 받아 컴퓨터를 열심히 배우며 공부하였다고 한다.
우리 주위에는 나이가 들어도 열심히 살고 배우려 노력하는 노인들이 많다. 한글을 배우지 못해 노인학교에서 한글을 배우는 노인들, 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수강하는 사람들, 은퇴 후 미술/음악/악기연주/컴퓨터/서예 등 새로운 취미를 시작하는 중년들.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육체적으로도 건강할 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건강한 사람들이고 모두 치매와는 거리가 먼 사람들이다. 평생학습은 노년의 삶을 윤택하게 하고 노화도 지연시키며 ‘공공의 적’인 치매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인 것이다. 우리는 이런 열정적인 사람들을 신중년이라 부른다.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7%를 차지하면 ‘고령화사회’라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2000년에 넘어섰고 2017년에는 14%를 넘어 ‘고령사회’가 되었으며, 2025년에는 20%를 초과하여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노인부양비가 엄청나게 증가하고 경제활동인구의 노인부양 부담이 가중되며 복지비용과 사회적비용이 많이 들어가게 되어 사회적 이슈가 될 것이다. 그 중에서 치매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문제로 부각되어 치매가 ‘공공의 적’이 될 것이다.
인간의 뇌세포는 약 천억 개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고 각각의 세포는 신경전달 물질을 주고 받으며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다. 매일 5만~10만 개의 뇌세포가 죽지만 100년을 산다고 가정하고 매일 10만 개의 세포가 사멸해도 36.5억 개인데 전체 뇌세포 중 5%에 미치지 못한다. 인간의 뇌는 다른 장기와 마찬가지로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기능이 약해지지만 다른 장기와는 달리 사용하기에 따라 기능의 약화 속도를 지연시킬 수 있고 나아가서는 더 발달할 수 있는 장기라고도 한다. 이를 뇌의 가소성(neuro-plasticity)이라 한다.
노인성 치매는 뇌에 쌓인 베타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 뇌세포 간의 신경전달 물질을 교환하는 능력을 감소시켜 뇌의 가소성이 저하되어 인지능력과 기억능력을 방해한다고 한다. 알츠하이머(치매) 환자의 뇌는 일반인에 비하여 뇌의 부피와 밀도가 떨어지고 뇌 표면의 골이 깊고 주름이 조밀하지 못한 형태를 보인다고 한다. 아직까지 치매를 예방하는 약은 없지만 치매의 진행속도를 지연시키는 방법은 있으므로 치매의 조기 발견과 악화를 지연시키는 치료가 우선이다.
치매 예방약은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겠지만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개발이 가능할 것이다. 뇌 과학자와 노년학자들에 의하면 치매 예방을 위한 최선의 방법으로 뇌의 활성화를 이야기한다. 뇌의 가소성 특성을 잘 활용하면 뇌의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뇌에 쌓이는 찌꺼기를 적절하게 분해하여 치매 예방 효과가 있다고 이야기 한다. 그리고 적절한 운동과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활동도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제일 좋은 예방약이 평생학습이란 이야기다.
은퇴하거나 65세 이상의 노인이 되면 “늙은 내가 이제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사회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라고 푸념하지만 사실 인생의 황금기는 은퇴한 이후라고 한다. 경제활동을 통한 가족부양의 의무에서 벗어나는 시기가 은퇴 이후이고 젊은 시절 하지 못했던 좋아하는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시기도 60세 이후다. 103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하고 계시는 김형석 교수는 ‘60세는 사회인으로서 다시 태어나는 나이’라고 강조한다. 60세~75세가 인간적으로 성장하는 황금기이고 75세 이후는 성장하는 시기를 더 연장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평생학습을 통한 인생의 재발견과 즐거움을 말씀하신다.
호서대학교 설립자이면서 호서대 총장을 지낸 강석규(1913~2015) 박사는 95세 되던 해인 2008년 일간신문의 ‘어느 95세 노인의 수기’에서 65세 은퇴 이후 30년 동안 무의미한 삶을 살아온 것에 대해 참회하면서 10년 후인 105세에 지금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지 않기 위해 어학을 배우기로 다짐을 한다. 비록 10년을 더 살지는 못했지만 생의 마지막을 열심히 살다 가신 분이다.
또 지난 2월에 부산의 동명대학교 일본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한 이주형씨는 올해 89세인 만학도인데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 학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아쉬움과 허전함을 채우고 싶어 팔순이 넘은 나이에 대학교에 입학했지만 넘치는 학업 열정으로 수석 졸업이라는 영광을 차지할 수 있었다. 지난 2년 동안은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수업과 과제 리포트 제출에 힘이 들었지만 딸의 도움을 받아 컴퓨터를 열심히 배우며 공부하였다고 한다.
우리 주위에는 나이가 들어도 열심히 살고 배우려 노력하는 노인들이 많다. 한글을 배우지 못해 노인학교에서 한글을 배우는 노인들, 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수강하는 사람들, 은퇴 후 미술/음악/악기연주/컴퓨터/서예 등 새로운 취미를 시작하는 중년들.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육체적으로도 건강할 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건강한 사람들이고 모두 치매와는 거리가 먼 사람들이다. 평생학습은 노년의 삶을 윤택하게 하고 노화도 지연시키며 ‘공공의 적’인 치매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인 것이다. 우리는 이런 열정적인 사람들을 신중년이라 부른다.
꿈세생애설계협동조합
윤철호 이사
[약력] 현)꿈세생애설계협동조합 이사,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 전문위원, 현)부산가톨릭대학교 사회적경제센터 연구원, 현)한국생애설계협회 교육지원본부장, 현)생애설계사 자격증과정 전문 강사, 현)한양대학교 사이버대학 강사, 전)삼성디스플레이 사내교수, Compliance 경영 전문가(CCP 1급), ISO37001/19600 인증심사 위원, 한국생애설계사(CL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