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장 대결, 최민호 42.9%, 이춘희 42.5%...0.4%P차 팽팽

당선가능성, 이춘희 48.3%, 최민호 40.5%

정당지지도, 더불어민주당 42.4%, 국민의힘 41.2%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세종시장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후보가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굿모닝충청이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3일 이틀간 세종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응답률 7.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에서, 세종시장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 42.9%,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후보 42.5%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0.4%포인트로 오차범위 내 팽팽하게 대립했다.

그 외 ‘기타 인물’ 4.7%이며, ‘없다’ 3.1%, ‘잘 모름’ 6.7%로 부동층의 비율은 9.8%였다.

최민호 후보는 ▲세종시 읍면 지역(49.1%) ▲60세 이상(57.9%), 50대(51.8%) ▲보수층(77.9%)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으며, 이춘희 후보는 ▲40대(49.1%) ▲진보층(68.1%)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50.5%)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차기 세종시장에 당선될 가능성은, 이춘희 후보 48.3%, 최민호 후보 40.5%로 나타났다. 이춘희 후보가 오차범위 밖 7.8%포인트로 우위를 보였다.

세종시의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는 ‘대통령 제2집무실 및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39.0%)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13.7%), ‘대학 세종공동캠퍼스 조기 개원’(9.9%),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7.7%) 등 순으로 집계됐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2.4%, 국민의힘 41.2%이며,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1.2%포인트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그다음 정의당 6.1%, 기타 정당 1.5%로 나타났고, ‘지지 정당 없음’ 6.8%, ‘잘 모름’ 2.0%로 무당층의 비율이 8.8%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가상번호 100%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전화 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