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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검찰 산자부 압수수색… 검찰 독재 시작 우려"

  • 보도 : 2022.03.28 12:09
  • 수정 : 2022.03.28 12:09

우상호 "긴장 속에 주시하고 있다"

김의겸 "검찰 산자부 압수수색, '저강도 쿠데타' 시작한 날로 기록 될 것"

조세일보
◆…윤호중 비대위원장이 28일 오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진행된 비상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산자부 압수수색이 검찰독재의 시작은 아닌지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델리민주 유튜브 방송화면 캡처)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이 검찰의 산자부 압수수색에 대해 검찰독재의 시작은 아닌지 국민적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윤 비대위원장은 28일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진행된 비상대책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서울 동부지검이 국민이 납득하지 못할 산자부 압수수색을 벌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위원장은 "말로는 소위 산자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규명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지만 국민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문재인 정부에 대한 청부수사로 정국 주도권을 틀어쥐고 반대세력을 탄압하는 검찰독재의 시작은 아닌지 국민적인 우려가 크다"고 반발했다.

그는 "지난 2019년 국민의힘 고발로 시작된 이 사건은 관련자 소환조사 등으로 법석을 떨었지만 별다른 혐의점을 찾지 못했고, 사실상 종결 수준에 접어들었던 사건"이라며 "검찰이 대선이 끝나자 기다렸다는 듯이 다시 끄집어냈는데, 아무런 추가 물증이나 정황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달라진 것이라곤 정치보복을 공언해 왔던 윤석열 후보가 당선됐다는 점밖에 없다. 당연히 국민 눈에는 수상하고 이상할 수밖에 없다"며 "검찰은 문재인 정부에서 사라졌던 정치보복, 하명수사 이런 과오를 다시 되살리기 말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윤 위원장은 오히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같이 범죄혐의가 명명백백하게 드러난 수사부터 마루리 지으라며 검찰의 무리한 산자부 압수수색과 관련해서는 법사위를 통해 배경과 의도를 면밀하게 따져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상호 의원 역시 이날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윤 당선자 측에서 어떤 지시가 있어서 검찰이 움직였다면 상당히 심각한 문제"라고 전제하면서 "내밀한 문제여서 최종적 결론을 (말씀)드리기는 쉽지 않지만 긴장하고 있다. 상당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의겸 의원은 지난 25일 산자부 압수수색 기사가 나오자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드디어 검찰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며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

김 의원은 "은인자중하던 군부는 드디어 오늘 아침 미명을 기해…", "1961년 5월16일 새벽, 박정희 쿠데타 세력이 KBS를 장악한 뒤 아나운서에게 읽도록 한 성명서는 이렇게 시작했다"라고 썼다.

이어 비유해서 "은인자중하던 검찰이 드디어 오늘 아침을 기해...", "2022년 3월25일 오전 드디어 검찰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명목은 탈원전 정책을 위한 인사 비위 혐의와 관련한 압수수색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김 의원은 계속해서 "칼끝은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여러사람이 다칠 것이다. '윤석열 사단'이 오랫동안 준비해온 작품이다. 올 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 빠를 줄은 몰랐다. 대통령 취임도 전에 터지고야 말았다. 오늘은 앞으로 길게 이어질 '저강도 쿠데타'가 시작된 첫날로 기록될 것이다"라는 글을 올려 사태를 심각하게 보고 있음을 드러냈다.
조세일보
◆…김의겸 의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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