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인수위원장 등 인수위 전문·실무 위원 참석
포스트 팬데믹 대비한 경제 대응,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는 국정운영 전략 논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앞 천막 기자실을 방문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26일 새 정부 국정과제 논의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인수위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 컨퍼런스홀에서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워크숍에 안철수 인수위원장 등 인수위 주요 인사와 인수위 전문·실무 위원들이 참석한다.
인수위는 다음 달 초 국정과제를 발표할 예정으로, 이번 워크숍을 통해 차기 정부의 정책 방향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워크샵은 먼저 강연, 분과별 토론, 토론 결과 발표 등으로 구성된다.
인수위는 "다음 주 30일까지 분과별로 기획조정분과에 제출 예정인 국정과제 후보안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기에 앞서,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해 미래 디지털 IT 강국 국정 운영 전략과 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정 철학, 비전, 국정 핵심 아젠다 등 분과별 토론을 통해 성공적인 정부를 위한 국정과제 수립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연 제1세션의 주제는 ‘글로벌 거시환경의 변화와 한국경제의 대응 방향’으로 김형태 김·장 법률사무소 수석이코노미스트가 진행한다.
인수위는 "새 정부는 포스트 팬데믹 시기를 대비해 국정 운영의 중점을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각국의 경제 대응 전략 변화에 대한 우리의 대응, 우리 경제 재도약에 두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강연 주제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강연 제2세션의 주제는 "AI에서 메타버스로의 디지털 전환"으로 배순민 KT 융합기술원 AI2XL 연구소장이 진행한다.
인수위는 "세계 각국이 코로나19로 인해 가속화된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이하고 있고, 당선인도 디지털 패권국가, 디지털 플랫폼정부를 천명했다"며 "이런 시대적 상황과 정책 방향에 대해 인수위 구성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정운영 전략 및 과제를 선정하자는 취지"라며 주제 선정 이유를 밝혔다.
강연 후 이어지는 분과별 토론에서는 국정철학, 비전, 국정핵심 어젠다 등에 대한 의견 교환이 진행된다.
인수위는 "구체적인 내용은 워크샵 종료 후 다시 서면브리핑을 통해 말씀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