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9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전초등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잠실본동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20대 대통령선거 9일 오후 1시 기준 전국 투표율이 60.1%로 집계됐다. 지난 4‧5일 이틀 간 진행된 사전투표율 36.93%가 반영된 투표율이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전국 1만446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투표와 지난 4~5일 사전투표, 재외국민·선상·거소투표 등을 합산한 결과, 전국 유권자 4419만7692명 중 총 2654만8644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지난 19대 대선의 동시간대 투표율(55.5%)과 비교해 4.6%p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70.7%)으로, 전북(69%), 광주(68.2%)이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전(45.7%)이었고, 충남(54.4%), 경기(57.5%), 부산(58.2%)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서울 60.5% ▲인천 58.4% ▲대구 62.1%▲울산 61.2% ▲세종 61.6% ▲강원 62.1% ▲충북 60.7% ▲경북 65.2% ▲경남 60.9% ▲제주 58.8%로 집계됐다.
중앙선관위가 매시간 정각 즈음 홈페이지에 공표하는 투표율은 전국에서 10분 전 취합된 투표율을 기준으로 한다.
일반 유권자들은 오후 6시까지 투표할 수 있고,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는 오후 7시 30분까지 투표소에 도착하면 투표할 수 있다.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만 투표가 진행되며, 투표소는 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