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2, 엑시노스200 울트라 버전 화면 깜박거림 버그

성능문제 논란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가 갤럭시 S22에 장착한 엑시노스 2200 버전에 심각한 버그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위터 계정 골든 리뷰어(Golden Reviewer)는 22일, “엑시노스 2200이 장착된 갤럭시 S22 울트라 버전을 가졌다면 이와 같은 버그에 영향을 받는지를 점검해 봐야 할 것”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그러면서 “광범위하게 발생하는 문제일 것 같다”라며 “잠금 화면 시계의 그래픽 결함 또는 인위적으로 생성되는 문제인지에 유의하라”고 덧붙였다.

그가 게시한 동영상을 보면 잠금 화면을 해제하기 위해 단말기를 켜면 화면이 계속 깜박거리고 지문 센서에 손을 얹으면 시계 표시 숫자에 가로줄이 생기는 것과 함께 계속 화면이 깜박거리는 연상이 나타난다.

이후 잠금이 해제된 다음에도 화면 깜박거림은 멈추지 않고 있으며 앱 실행 단추를 눌러도 계속된다. 버그를 공론화시킨 게시자 외에도 상당히 많은 사람이 문제를 지적하고 있는 점에 비춰 이러한 버그는 이미 상당히 광범위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문제를 제기한 대부분은 ‘소프트웨어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기 때문에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될 가능성도 있다. 문제는 스냅드래곤 버전이 아닌 엑시노스 2200버전에 나타난다는 것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만 해결될 것인지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