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2, 완충에 45W 충전기 25W보다 겨우 5분 빨라

삼성전자가 45Wh 충전을 지원한다고 발표한 갤럭시 S22+와 울트라의 충전 성능이 단순한 마케팅용 주장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모바일 전문 매체 GSM아레나가 삼성전자의 갤럭시 S22 시리즈의 충전 시간을 비교한 결과 25Wh를 지원하는 S22나 45Wh를 지원하는 S22+ 및 울트라와 거의 차이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가 45W, 25W, 65W PD 등 삼성전자가 공급하는 정품 충전기를 사용해 S22 플러스를 30분 충전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25W 충전기는 62%, 45W 충전기는 62%에 도달, 거의 차이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

S22 울트라의 경우에도 30분 동안 25W 충전기로는 60%, 45W 충전기로는 61%에 불과, 그 차이는 너무 미미했다. 물론 타사 65W 충전기를 이용해 측정한 결과도 65%에 불과, 거의 오차 범위 내에 있었다.

또한, 0%에서 100%까지 완충에 걸리는 시간도 S22 플러스는 45W 충전기로 1시간 01분이 걸린 반면 25W 충전기로는 겨우 1분이 더 걸릴 뿐이었다. 울트라는 25W 충전기에서 1시간 4분, 45W 충전기에서 59분으로 5분 차이에 불과했다. 타시의 65W 충전기 역시 1시간 2분으로 별 차이가 없었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25W 충전기나 45W 충전기나 충전 시간에 별다른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즉 실질적인 어떠한 이점도 없고 괜한 기대감에 불필요한 비용만 지출하게 되는 셈이다.

결론적으로 더 빠른 충전속도를 기대했다면 S22 시리즈는 상당히 실망스럽다는 것, S22+와 울트라를 위해 45W 충전기를 구입하는 것은 헛돈을 쓴다는 것과 함께 25W 충전기가 더 경제적이라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