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통계청)
지난해 하반기 9개 도의 시·군 지역 고용률이 동시에 증가했다.
통계청은 23일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별 주요 고용지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대상에는 9개 도의 시·군을 포함해 7개 특별·광역시 구지역이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시 지역의 고용률은 60.6%, 군 지역은 68.1%였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각각 1.1%포인트씩 상승했다. 같은 기간 시 지역 취업자는 1342만8000명, 군 지역 취업자는 208만9000명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43만2000명(3.3%), 2만4000명(1.2%) 늘었다.
고령층을 중심으로 고용 증가가 더 많이 일어났다. 지난해 하반기 시 지역 고령층(65세 이상) 취업자는 12만4000명(9.9%)으로 늘었고, 청년층(15~29세) 취업자 증가폭은 8만5000명(5.1%)이었다. 군 지역에서는 청년층 취업자는 1000명 줄어든 반면, 고령층 취업자는 3만4000명 늘었다.
시 지역의 산업별 취업자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503만명), 광·제조업(253만7000명), 도소매·음식숙박업(249만4000명) 순으로 많았다. 군 지역에서는 농림어업(75만3000명) 취업자가 가장 많았다.
◆…(자료 통계청)
시 지역의 실업률은 3.1%로 전년보다 0.8%포인트 떨어졌다. 같은 기간 실업자는 42만3000명으로 10만7000명 줄었다. 군 지역에선 실업자가 2만5000명 줄며, 실업률은 1년 전보다 0.3%포인트 하락한 1.2%였다. 시·군 지역의 비경제활동인구도 전년보다 각각 3만명, 3만3000명 줄었다.
시별 고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제주도 서귀포(72.5%)였고, 군별로는 경북 울릉(84.3%)이 높았다. 시 지역 중 고용률이 가장 낮은 곳은 경기도 동두천시로 55.3%였다
한편 7개 특별·광역시 구지역의 근무지기준 취업자는 1145만9000명으로, 거주지 15세이상 인구대비 비중은 58.3%였다. 서울시 중구(298.5%), 부산시 중구(151.1%), 대구시 중구(141.6%) 순으로 높았다. 특광역시의 고용률은 56.7%로, 여성(47.8%)보다 남성(66.1%)의 고용률이 더 높았다. 특광역시 구지역의 실업자는 46만9000명으로, 실업률은 4.0%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