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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 3차 TV토론]

안철수, 윤석열 답듣고 고개 절래절래

  • 보도 : 2022.02.22 00:11
  • 수정 : 2022.02.22 00:13

안, "빅데이터 기업과 플랫폼 기업 구분 못하는 듯… 윤 후보 인식에 우려"

조세일보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대선후보 TV 방송 토론회에서 안철수 후보가 윤석열 후보에게 정부 데이터 개방에 대한 입장을 물으며 공세를 펼쳤다. (MBC 방송화면 캡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21일 진행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방송토론회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공세를 강하게 펼쳐 눈길을 끌었다.

안 후보는 특히 이날 토론회 2번째 순서인 '차기 정부 경제 정책 방향' 이라는 주제 토론에서 윤 후보를 겨냥해 '디지털 데이터 경제'에 대한 질문으로 공세를 이어갔다.

안 후보의 '디지털 데이터 경제가 뭐냐'는 질문에 윤 후보는 "우리가 통상 디지털 전환이라고 합니다만, 그거는 우리가 한 30년 전부터 자료들을 다 디지털화하고 컴퓨터를 쓰고 또 컴퓨터 네트워크을 구축해갔습니다만, 지금은 디지털 기기들이 전부 서로 연결돼 있으면서 정보 데이터들이 물 흐르듯이 흐르고 있다. 이 속도를 더 빠르게 해야만 자율주행 자동차라든지 이런 4차 산업혁명의 총화들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말씀"이라고 답했다.

안 후보는 이어 "그럼 그 중에 제일 핵심이 뭐라고 생각하느냐"고 다시 물었고, 윤 후보는 "저는 이 5G라든가 이런 데이터들이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는 그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것이 전부 클라우드에 모여서 집중하고 분석할 수 있는 AI 알고리즘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답을 내 놓았다.

그러자 안 후보는 "그건 전부 하드웨어 쪽이지 데이터나 인프라 쪽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윤 후보는 이에 질세라 "그렇지 않다"며 "이것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소프트웨어의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고 공박했다.

이후 안 후보는 "그러면 정부 데이터 개방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며 "그 답변을 들으면, 윤 후보가 어떤 생각을 가지신지 제가 확인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윤 후보는 "정부 데이터는 공유할 수 있는 것도 있고 또 보완 사항도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라고 답했고, 안 후보는 윤 후보의 답변에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며 제대로 된 답변이 아니라는 제스처가 나왔다.

안 후보는 정부 데이터 개방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설명하며 "미국은 벌써 10여년 전, 오바마 정부 1기부터 시작해 안보와 관련이 없는 모든 데이터들을 공개를 하면서 지금 전세계에서 굉장히 앞서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굉장히 많이 뒤떨어지고 있다"며 "그 이유가 공공데이터에 대해, 공무원들이 책임을 지지않기 위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절대로 공개를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데이터 산업이라는 거 자체가 공공데이터가 기반이 되어야 한다. 여러 가지 인구 센서스 데이터라든지, 토양에 대한 데이터라든지, 정밀한 지도라든지 이런 게 있어야 그 위에 민간 데이터들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가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런데 정부에서 전혀 (데이터) 공개를 하지 않다 보니까 우리나라가 갈수록 뒤처지고 있다"며 "저는 차기정부의 가장 중요한 국정운영 목표 중의 하나가 사실 공공 데이터 공개라고 믿고 있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지금 확실하게 이런 문제인식을 가지고 있지 않으신 것 같아서 그 점이 굉장히 우려가 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안 후보께서 삼성전자같은 회사가 5개 있으면 우리 경제가 부강해진다는 말씀을 했는데, 삼성전자도 애플처럼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바뀌어야 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어 "디지털 데이터 플랫폼 그래서 우리 안 후보께서 생각하시는 그런 첨단 디지털 기술 이것만 가지고 우리가 경제를 구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이 데이터들을 어떻게 활용해서 상용화를 하고 새로운 사용 가치를 창출하는 플랫폼 기업을 끌어내느냐 하는 문제고, 정부의 공공 데이터라고 하는 것은 제가 말씀드린 대로 디지털 플랫폼 정보를 구성을 하면 거기에 많은 민간인과 관계자들이 들어오면서 저절로 공공 데이터들이 공유되게 돼 있고 특별히 보안을 요하는 거 제외하고는 정부가 국가 전체의 데이터 플랫폼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할 거라고 저는 보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안 후보는 윤 후보의 답변에 대해 전체적으로 지엽적인 부분에 국한된 답변이라고 반박하면서 "윤 후보가 빅데이터 기업과 플랫폼 기업을 구분 못하는 듯 해서 그 점 역시 우려된다"고 재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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