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참이슬 등 소주제품 출고가 7.9% 인상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약 3년 만에 소주류 제품의 출고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23일(0시)부터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의 공장 출고가격을 7.9% 인상하는 것으로 360ml 병과 일부 페트류가 대사이다.

진로의 출고가 인상은 2019년 출시 후 처음으로 참이슬과 동일하게 7.9% 인상하지만, 인상 후에도 진로는 참이슬보다 낮은 가격을 유지한다. 일품진로는 프리미엄 소주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이번 인상에서 제외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최근 원부자재 가격, 물류비, 공병 취급수수료, 제조경비 등이 크게 올랐으나 그동안 내부적으로 비용 절감, 효율화를 통해 인상분 흡수를 위해 노력해 왔다”라며 서 “지난 3년간 14% 이상의 인상요인이 발생했음에도 소비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인상률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