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8일 이천시 중리천로에서 송석준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원내대표 출마의 뜻을 밝혔다. 이번 여당 원내대표 선거에 공개 도전장을 낸 첫 사례다.
그는 20·21대 국회의원으로 경기 이천에서 재선을 했고, 4·10 총선에서 당선되며 3선 고지에 올랐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어렵고 힘든 길이지만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로 나서기로 했다"며 "아무리 험하고 고된 길이라도 오로지 국민을 위해서, 나라를 위해서, 당을 위해서, 그리고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서 제가 가야 할 길이라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가는 길에 제가 짊어져야 할 짐이 있다면, 그 어떤 짐이라도 기꺼이 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송 의원은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정식으로 원내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연다.
송 의원은 국토교통부 정통 관료 출신으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 당 정책위 부의장 등을 지냈다.
앞서 국민의힘은 3일 원내대표를 선출하려 했으나, 출마 의사를 밝힌 사람이 없어 선출 일정을 9일로 연기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