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률 7.01:1, 전년 6.12:1 보다 높아
해마다 늘어나는 여성 지원자 비중, 올해는 44.6%
다음달 27일 1차 시험 실시
◆…지난해 6월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중학교에서 제56회 공인회계사 2차 시험 응시생들이 시험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제공]
지난 19일 금융감독원은 이달 6일~18일 2022년도 제57회 공인회계사 제1차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총 1만5413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전년 1만3458명에 비해 14.5%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경쟁률은 7.01대 1(지원자 수/예상합격인원 : 2200명)로, 전년 6.12:1 보다 상승했다.
공인회계사 시험에 응시하는 이들은 최근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8년 9916명에서 2019년 9677명으로 줄어든 이후, 2020년 1만874명, 2021년 1만3458명, 이번에 1만5413명으로 3년 연속 증가했다.
올해 지원자의 55.4%는 남성, 여성은 44.6%로 여전히 남성 비중이 높았다. 하지만 여성 지원자 비중은 2018년 32.6%, 2019년 34.3%, 2020년 37.4%. 2021년 41.2%로 해마다 늘고 있다.
지원자 평균 연령은 만 26.3세다. 20대 전반이 44.3%로 가장 많았고 20대 후반은 43.6%를 차지했다. 30대 전반은 8.5%로, 30대부터 급격히 지원자가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학력은 대학교에 재학 중인 지원자가 60.1%로 차지했다. 전공은 상경계열이 72.2%로 가장 많았다.
1차 시험은 과락(과목별 40점 미만)없이 평균 60점 이상을 득점한 자 중에 고득점자 순으로 2200명까지 합격이다. 올해 최소선발예정인원인 1100명의 2배수를 선발하는 것이다. 동점자로 인해 2200명을 초과하면 동점자 모두를 합격 처리한다.
1차 시험 장소와 시간은 다음달 9일 금감원과 금융위 홈페이지에서 공개된다. 1차 시험은 다음달 27일 서울을 비롯해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서 치러진다. 합격자는 오는 4월 8일 발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