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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조동연' 전문가·워킹맘..."신선하고 충격적인 발탁"

  • 보도 : 2021.12.01 14:18
  • 수정 : 2021.12.01 14:18

조동연 교수 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영입에 "제2, 제3의 조동연 기대"

이수정 교수에 "역사 인식 없는 전문가" 비판..."살인자 변호도 변호사 역할"

윤 캠프, 공적인 시스템이 아니라 비선(秘線)에 의해 작동

조세일보
◆…지난 19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화천대유 토건비리 진상규명 태스크포스 회의에서 안민석 의원이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 연합뉴스 제공>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1일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이재명표 선대위 쇄신과 관련해 상임선대위원장으로 30대 군사 전문가인 조동연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영입에 대해 "아주 신선하고 충격적인 발탁"이라고 말하며 "국민들도 아마 이런 캠프를 기대하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안 의원은 "김영진, 오영훈, 윤건영 세 분이 새로운 캠프 진용을 갖췄다"며 "김영진 의원은 이재명의 핵심이고, 오영훈은 이낙연의 핵심이고, 윤건영은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이지 않나. 그래서 세팅이 된 것"이라고 설명하며 "이분들이 초재선이지만 정치 경험이 굉장히 풍부하신 분들"이라며 "기존 공룡 캠프에서 호랑이 캠프로 변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조동연 교수 경우에는 여성이면서 (군사) 전문가, 워킹맘, 대단히 잘한 선택이었다. 앞으로 제2, 제3의 조동연을 국민과 함께 기대한다"고 밝혔다.

반면 안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나와 진행자가 '강용석 변호사가 조 위원장 사생활 의혹을 제기했는데 내용을 봤느냐, 가짜뉴스인가'라는 질문에 "사실이 아닌 것을 확인했다"며 "거기에 대해서는 문제를 제기한 본인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반면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합류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에 대해서는 "역사 인식이 없는 전문가는 지식인이 아니라 기능인"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안 의원은 "전두환의 후예, 국민의힘에 가서 (범죄심리학자로서 전문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아무튼 잘 해보시길 바란다"라며 "역사 인식이 없는 전문가는 지식인이 아니라 기능인으로 보고 싶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이재명 후보의 조카 살인 변호 같은 경우에도 사과를 했다는 게 중요하다"며 "정치인의 가장 큰 용기는 잘못을 사과하는 용기인데, 이 후보가 과거 본인의 변론한 것에 대해서 사과하는 용기를 보여줬다는 데 먼저 방점을 찍고 싶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수정 교수님처럼 왜 그런 것(살인)을 변론했냐고 따지기 시작하면, 살인자도 변호해야 되는 게 변호사의 역할이지 않나. 조카인데 뭐 어쩌겠나. 이런 것으로 시비 거는 건 좀 딱하다"고 비판했다.

이수정 교수는 이날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국민의힘 선대위로) 가게 된 계기는 아시다시피 조카 살인사건, 스토킹 살인사건과 연관해서다"라고 재차 주장했다.

이 교수는 "저는 지난 십수 년 동안 그것과 연관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을 해왔다"라며 "드디어 스토킹처벌법이 입법이 됐는데 문제는 여전히 여성들이 접근금지 명령을 법원에서 받고도 사망하는 사건들이 계속되고 있어서 그것과 연관해서 다양한 종류의 수사단계에서부터 재판단계에 이르기까지 많은 인식의 변화가 있어야 된다. 특히 심신미약, 술 먹고 여성을 죽이는 일이 용인되는 세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교수는 "모르는 것보다 알고 왜곡하는 것이 더 문제인데, 이재명 후보를 보면서 그런 부분을 느꼈다"며 "이 후보는 법률전문가로 계획살인과 우발적 살인은 충분히 구분할 수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 안민석 "이준석, 김종인을 밀어내는 비선의 힘, 주목해야"

한편 안민석 의원은 이준석 대표 패싱 논란과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영입 실패 등 국민의힘 내홍과 관련해선 "캠프가 공적인 시스템이 아니라 비선에 의해서 작동되고 있지 않는가"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김 전 위원장을 밀어낸 세력, 지금 이 대표의 역할을 위축시키거나 이 대표를 밀어내려고 하는 그 힘이 동일하다고 본다"며 "가령 이 대표는 굉장히 판단력이 빠르고 지난 10년 동안 정치판에서 살아남을 생존 능력을 가진 분인데, 지금 뭔가에 저항하고 반격하고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당 대표의 이런 모습은 굉장히 특이한 모습"이라며 "실질적으로 대선 정국에서 관리형 대표가 아니라 중심을 잡고 대선을 끌고 가고 싶어하는 욕구를 가졌다가 윤 후보와 충돌이 생긴 것이고, (이준석) 역할을 뒤로 좀 물러야 되겠다는 어떤 비선의 힘에 의해, 가령 예를 들어 장제원 의원 같은 경우 앞장서서 스피커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이준석을 밀어내고 김종인을 밀어내는 어떤 비선의 힘, 그 힘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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