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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WHO “유럽에서 3월까지 70만명 더 사망할수도...제1 사망원인”

  • 보도 : 2021.11.24 06:56
  • 수정 : 2021.11.24 06:56

“전 세계 사례 67%가 유럽서…내년 3월까지 누적 사망자 220만명 가능”

“델타 변이·불충분한 백신 접종률, 마스크 착용 및 방역 조치 완화가 원인”

조세일보
◆…러시아 볼고그라드주 칼라흐온돈 지역병원의 코로나19 환자 중환자실 <사진 로이터>
 
최근 유럽이 다시 코로나19 대유행의 진원지가 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내년 3월까지 유럽에서 사망자가 70만명가량 더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CNBC에 따르면 WHO는 23일(현지시간) 지난 한 주 전 세계 코로나 사례의 67%가 유럽에서 발생했다며 현재 추세가 지속된다면 내년 3월까지 지역 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220만명에 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유럽, 러시아, 중앙아시아 일부 53개국의 누적 사망자는 150만명이다. WHO는 지역 내 코로나19 사망자가 지난주 9월보다 두 배 증가한 4,200명을 기록했다며 현재 코로나19가 지역 내 제1의 사망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WHO는 지역 내 53개국 가운데 49개국이 내년 3월까지 중환자실 과부하를 겪고 25개국이 의료시스템에 대한 극단적 압박을 경험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실제 일찌감치 높은 백신 접종률로 ‘위드 코로나’를 택한 유럽에서 다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독일의 지난 7일 하루 평균 확진자는 5만1천여 명에 육박하며 사상 최다 기록을 경신했으며 러시아는 지난 7일 평균 하루 1,21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WHO는 이 같은 재확산이 전파력이 높은 델타 변이, 불충분한 백신 접종률,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의 방역 조치가 완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스 클루게 WHO 유럽 사무소 소장은 “일상을 이어나가기 위해 ‘백신 플러스’ 접근법이 필요하다”며 각국에 다가오는 겨울에 대비해 방역 조치 강화와 함께 의료진과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부스터샷을 고려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확산세를 막기 위해 유럽 각국이 백신 의무화를 검토하고 미접종자에 대한 규제 수위를 강화하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하자 이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지난 주말 동안 벨기에,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등 유럽국가에서 당국의 방역 강화 조치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으며 이 중 일부는 폭력사태로 번져 부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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