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1804명…60일째 네 자리

최근 이틀간 내림세를 보였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다시 1800명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7일 1211명 이후 60일 연속 네자릿수 규모가 이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1776명, 해외유입 사례가 28명으로 확인돼 전체 신규 확진자가 1804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달 1일 자정 기준 2024명을 기록한 뒤 1961명, 1709명으로 점차 완화되는 흐름을 보였으나 재차 1800명대에 올라서며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 모습이다.

신규 확진자는 국내발생 기준 지역별로 경기 576명, 서울 564명, 인천 98명, 충남 97명, 대전 50명, 부산·경남 각 49명, 울산 47명, 강원 45명, 대구 41명, 경북 39명, 충북·전남 각 28명, 전북 25명, 광주 24명, 세종·제주 각 8명 등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사례는 중국 제외 아시아 20명, 아메리카 4명, 유럽·아프리카 각 2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검역단계에서 6명이 확인됐다.

이에 따른 누적 확진자는 25만 8913명이며 이 중 해외유입 사례는 1만 3677명으로 조사됐다. 격리해제자는 1787명 늘어 모두 23만 405명이 해제됐고 2만 619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가 376명이며 신규 사망자는 7명으로 누적 2315명, 치명률 0.89%를 기록했다.

백신접종률 1차 58.2%·2차 34.0%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4일 0시 기준 새로 23만 2236명 늘어 모두 2987만 7535명이 1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인구의 58.2%가 1차 접종을 받은 수준이다.

접종 완료자는 69만 8141명이 추가돼 1748만 2977명으로 전체 인구의 34.0%가 접종을 완료했다.

1차 누적 접종자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1044만 1453명을 기록했으며 화이자가 831만 5166명, 모더나가 89만 9804명으로 나타났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완료자는 1007만 7859명(교차접종 155만 2593명), 화이자는 603만 6895명, 모더나는 11만 1056명으로 각각 집계됐으며 얀센 백신의 경우 1회 접종만으로 접종이 완료돼 1·2차 접종 통계에 모두 포함됐다. 얀센 백신 접종자는 125만 716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