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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자 49%, 비트코인 독성이 '쥐약의 제곱'

  • 보도 : 2021.06.24 14:00
  • 수정 : 2021.06.24 14:00

조세일보
◆…자료:JP모건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의견이 극단적으로 갈리는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일시적인 유행 또는 쥐약처럼 해롭다는데 동의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투자은행 JP모건이 1500개 기관의 3000여 명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비트코인을 어떻게 이해하는지에 대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이들 중 49%는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 워렌 버핏의 ‘일시적 유행(16%) 또는 쥐약(33%)’이라는 것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설문 결과는 지난 11일 열린 JP모건 제24회 매크로, 정량 및 파생상품 컨퍼런스를 통해 발표되었으며 마르코 콜라노비치(Marko Kolanovic)와 두브라브코 라코스-부야스(Dubravko Lakos-Bujas)는 “가상화폐의 미래에 대한 투자자들의 의견은 극단적으로 대립돼 있다”라고 말했다.

즉 설문에 응답한 49%는 워렌 버핏과 생각을 같이한 반면 42%는 현재와 같은 상황을 유지할 것이라고 답했고, 9%는 더욱 발전을 거듭하며 중요한 자산군이 될 것으로 믿는다는 의견을 내놨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최근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우고 있는 규제와 관련, 투자자의 81%는 규제 당국의 규제가 더욱 엄격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답했으며 95%는 가상화폐 시장에 사기행위가 다소 또는 매우 만연해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다수의 기관에서 많은 투자를 할 것이라는 믿음과 달리 투자자의 10%만이 가상화폐 거래에 참여하고 있고, 아직 투자하지 않은 기업 중 20%만 향후 참여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달리 개인 투자자는 40%가 가상화폐 투자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워렌 버핏은 비트코인에 대해 계속적으로 비판적인 입장으로 견지하고 있다. 지난 2018년 5월 오마하 오라클(Oracle of Omaha, 버핏의 별명)은 “BTC가 아마 쥐약의 독보다 제곱쯤 강하다”고 말했다.

이어 2019년 2월에는 “비트코인은 고유한 가치가 전혀 없는 것은 물론 아무것도 생산하지 않으며 기본적으로 망상에 기인한 허상”이라고 맹비난한 적도 있다.

그의 친구 찰리 멍거(Charlie Munger) 역시 비트코인을 쥐약에 비유한 바 있으며 2018년 5월에는 “비트코인은 나에게 있어 그냥 치매 현상일 뿐”이라며 “다른 누군가와 똥을 거래하는 것과 같고 사로잡혀 빠져나갈 수 없는 결정을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 5월에는 “납치범이나 강탈범에게만 유용한 화폐를 환영할 수 없기 때문에 비트코인이 시장에서 성공하는 것이 정말 싫다”며 “전체 개발과정이 역겨운 것은 물론 문명의 이익에도 반하는 행위라는 사실을 겸허하게 반성해야 한다”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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