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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일 '공짜 아냐'…연봉으로 환산땐 1인당 949만원

  • 보도 : 2021.06.21 12:00
  • 수정 : 2021.06.21 12:00

통계청, ‘2019년 가계생산 위성계정’ 발표

무급 가사노동가치 490.9조…GDP 25.5%

1인당 환산땐…女 1380만원, 男 521만원

조세일보
◆…(사진 클립아트코리아)
 
국내 15세 이상 국민은 하루 평균 136분(2시간 16분)의 가사노동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경제적 가치로 환산했을 땐 1인당 연간 949만원 수준이다. 가사노동 시간은 남성보다 여성이 많았다. 이에 따라 여성의 1인당 가사노동 가치는 남성보다 약 3배 가량 컸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가계생산 위성계정'에 따르면 2019년 국내 전체 무급 가사노동가치는 490조9000억원으로 5년 전(361조5000억원)보다 35.8% 증가했다. 하루 평균 가사노동시간은 136분으로 조사됐다. 연간으로 따지면 949만4000원 규모다. 가사노동가치는 음식 준비, 청소, 자녀 돌보기 등 가사노동시간에 직종별 임금 수준, 15살 이상 장례추계인구를 곱해 산출한다.

여성 전체가 2019년 1년간 수행한 무급가사노동의 가치는 356조원으로 같은 해 남성 전체 가사노동가치(134조9000억원)의 2배를 웃돌았다. 이에 1인당 연간 가사노동가치도 여성은 1380만원인 반면 남성은 521만원에 그쳤다. 다만 남성의 가사노동가치 평가액은 5년 전에 비해 52.3% 올랐는데 같은 기간 여성은 30.4% 증가했다.
 
조세일보
◆…(자료 통계청)
 
가사노동가치를 행동 분류별로 보면 '음식 준비'가 30.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미성년자 돌보기(20.5%), 청소·정리(14.0%), 상품·서비스 구입(9.7%) 등 순이었다. 이 중 미성년자 돌보기 부문 평가액 비중은 2004년 25.2%에서 2019년 20.5%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성인 돌보기도 3.7%에서 1.6%로 줄었다.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27.5%), 30~39세(23.1%), 40~49세(22.9%), 50~59세(18.3%), 15~29세(8.1%) 순으로 무급 가사노동가치가 컸다. 60세 이상이 무급 가사노동가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년 증가 추세다. 고령층 인구가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혼인상태별로 보면 미혼의 무급 가사노동가치는 45조3540억원, 기혼은 445조5650억원 수준이었다. 무급 가사노동가치 평가액 비중에서 미혼은 2004년 7.5%에서 2019년 9.2%로 증가한 반면, 기혼은 92.5%에서 90.8%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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