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현금지원사업 집행실적 살펴보니
15일까지 365.5만명에 4.4조원 지급
"일부 미집행액 3월말까지 마무리"
◆…(자료 기획재정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등 정부가 마련한 현금성 3차 재난지원금의 집행률이 96%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강승준 재정관리관 주재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지난해 말 마련한 '맞춤형 피해지원대책'의 주요 현금지원 사업에 대한 집행현황을 점검했다. 현금지원사업의 집행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2021년도 추가경정예산안 사업들의 집행 여건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자리였다.
기재부에 따르면 15일 현재 지원대상 365만5000명에 대해 4조4000억원(집행률 96.6%)이 지급된 상태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소상공인 284만3000명에게 버팀목자금 명목으로 4조원(96.6%)이 뿌려졌다. 3만7000명은 지급 심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소득이 줄어든 특고·프리랜서 68만1000명에겐 지원목표액인 4000억원(긴급고용안정지원금)의 지급을 완료했다. 1·2차 수급자 57만1000명에 대한 지급(1인당 50만원)은 지난 1월에 완료했으며, 신규신청자 11만명에게 어제(15일) 일괄 지급(최대 1000만원)했다는 게 기재부의 설명이다.
방문돌봄 종사자 중 5만3000명에게 267억원(1인당 50만원)을 지급(59.3%)했다. 또 법인택시기사 소득안정자금은 7만7000명(1인당 50만원)에게 387억원을 지급됐다. 집행률은 96.9%다.
기재부는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방문돌봄종사자의 일부 미집행액을 3월말까지 집행을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국회에서 논의 중인 2021년도 추경안이 확정 되는대로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