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서울-세종간 화상)를 주재, 회의시작에 앞서 김용범 1차관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 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올해 4분기는 올해를 마무리할 뿐만 아니라 내년 경제가 제 성장경로로 복귀하기 위한 디딤돌로서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서울-세종간 화상)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어 "4차 추경 조기집행과 연말 이불용 최소화 등 마지막까지 재정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력투구하고, 4분기가 경기회복 모멘텀(성장 동력)을 살리고 내년 경제회복의 디딤돌로 작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올해가 위기극복 즉 '버티고 일어서기'에 중점을 두었다면, 내년은 경제회복과 미래대비도 함께 '일어서서 달리는 해'가 되도록 준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한국판 뉴딜·혁신성장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인구구조 등 사회구조적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추석 이후 국정감사, 내년도 예산안 심의, 세법·기타 법안심사 등 국회일정이 두달(10~11월)간 집중되어 있다"며 "정부 주요 정책들이 잘못 전달되어 불필요한 이슈가 확대되지 않도록 부동산, 재정준칙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