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세무관서장 회의 개최
"보다 나은 국세행정 향한 노력" 주문
◆…구진열 인천지방국세청장이 23일 하반기 관서장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인천지방국세청)
인천지방국세청(청장 구진열)은 23일 관내 13개 세무서 서장과 지방청 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세무관서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상황을 감안해 관내 13개 지역 세무서장을 영상으로 연결하는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관내 세무서 우수사례 공유 및 건의사항 발표가 진행됐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회의도 이어졌다.
구진열 인천지방국세청장은 모두에서 "각자 위치에서 본연의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국민이 편안하고 보다 나은 국세행정을 이루어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국가 세입예산의 대부분이 납세자의 자발적 신고·납부로 이루어지는 만큼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신고안내부터 납부까지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자세로 성실납세 지원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국내 경제상황과 관련해서는 "저성장 기조와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다각적인 세정지원이 필요한 만큼 관내 일자리 창출 기업의 조사유예, 수출기업의 환급금 조기 지급, 영세 자영업자의 부가가치세 감면 등의 세정지원을 적극 실시해 달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저소득층에 희망이 되는 근로·자녀 장려금을 몰라서 신청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서면·모바일 등을 통해 적극 안내해 달라"고 강조했다.
구 청장은 "국가적 위기를 틈탄 불공정 세금탈루에 엄정 대응해 다수의 성실납세자가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국민생활 밀접분야에 피해를 주는 탈세, 공정사회에 반하는 편법적 부의 이전, 국부 유출·역외 탈세 분야에 조사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호화·사치생활을 하는 악의적 고액·상습 체납자의 은닉재산은 끝가지 추적·환수해 달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