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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美 전력공급망 시스템서도 축출 움직임

  • 보도 : 2020.09.18 13:33
  • 수정 : 2020.09.18 13:33
조세일보

미국의 중국 화웨이에 대해 서방진영의 5G장비 구매 제한과 반도체 공급 중단을 넘어 집요하고도 정밀한 고사작전을 진행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연방 에너지 규제위원회(Federal Energy Regulatory Commission)가 특정장비 및 서비스 제공업체가 전력공급 시스템을 공격함으로써 야기될 수 있는 국가안보 위험성에 대한 의견을 취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화웨이 등 중국 기업들을 겨냥한 것으로 미국의 전력망을 규제하는 FERC가 신뢰성과 보안위험에 대한 의견자료를 취합하고, 그러한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고려해야할 가능한 조치를 모색하고 있다는 것이다.

FERC는 보도 자료를 통해 “화웨이와 ZTE가 대량의 전기 공급시스템의 신뢰성을 확보하는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통신시스템과 기타 장비 및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이러한 위협의 주체의 예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미국은 세계 최대의 통신장비 업체였던 ZTE를 미국의 안보를 위협한다는 명분 아래 시장에서 퇴출시킨바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ZTE의 자리를 물려받은 화웨이의 통신장비 사업은 물론 스마트폰 사업까지 고사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자국은 물론 영국이나 일본, 호주 등에 화웨이의 5G 통신장비 구매 중단압력을 가하고 있으며 한국에도 유무형의 압력이 가해지고 있다. 또한 지난 16일부터는 화웨이에 대해 미국의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기술을 사용하는 반도체 칩 공급도 중단시켰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 FERC의 발표는 화웨이의 향후 영업을 어렵게 하는 것을 넘어 기존 구축된 시스템에까지 제한을 가하려는 움직임으로 다른 국가들에게도 상당한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우려된다.

한편 제재와 관련, 미국은 1987년 중국 인민해방군의 전 엔지니어가 설립했다는 이유로 중국을 위해 서방국의 비밀을 빼돌린다는 이유를 들고 있지만 화웨이는 5G기술에서 뒤진 미국의 괜한 해방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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