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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D램, 재고에 화웨이까지 겹치며 18% 하락 전망

  • 보도 : 2020.09.16 16:41
  • 수정 : 2020.09.16 16:41

조세일보

◆…자료:트렌드포스

전반적인 메모리 반도체 시황부진에도 디램(DRAM) 수요를 견인해 온 서버 시장까지 가라앉으면서 4분기 침체의 수렁이 깊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반도체 관련 시장조사 회사 트렌드포스는 최근 조사결과 3분기 서버 ODM(제조업자 개발생산)의 재고 수준이 예상을 초과하는 수준으로 고객사들의 추가 주문이 급격히 중단되며 2분기에 비해 서버 주문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에 ODM 업체들이 4분기 재고 조정에 들어감에 따라 데이터센터 운영업체들은 분기에 비해서는 서버용량을 늘리려 하겠지만 추가수요 부족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에 따라 D램 가격은 13~18%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현재 ODM들이 보유하고 있는 기초 재고를 완전히 소화하는데 1~2분기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돼 올해 말 또는 내년 초까지 ODM들의 서버 제작을 위한 D램 부품 조달은 이뤄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램 제조업체가 4분기 부진의 늪에 빠지는 반면 서버 ODM들의 출하 모멘텀은 2분기에는 못 미치겠지만 소폭 개선되는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시장 불확실성으로 인해 아직 주문이 정상화 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서버 증설을 줄인 기업 대부분은 인프라 지출을 자본적 지출(CAPEX) 대신 운영비용 지출(OPEX) 전환하면서 운영하던 서버마저 중단하기도 했다. 결국 6월말 ODM 업체들의 생산능력이 정상화 됐음에도 불구하고 3분기 서버 베어본과 세트 출하량은 각각 10%와 4.3%가 감소할 것이란 예상을 내놨다.

4분기를 앞두고 서버 베어본 출하량은 데이터센터의 주문량 증가로 다소 수혜가 예상되는 반면 ODM은 베어본 재고를 축소해야 하는 상황에 있기 때문에 3분기보다 감소하는 것은 물론 2분기 출하량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설상가상으로 15일부터 미국의 화웨이에 대한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디램 수요는 더욱 위축이 예상되는 가운데 제조업체들은 그간 수익성이 가장 좋은 부문이라는 사실에 기대 서버 디램 시장 진입을 늘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결과적으로 서버 디램의 생산량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만 서버 제조업체들은 3분기부터 생산을 줄이고 있어 서버용 디램 재고는 과다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가격이 하락하면서 서버용 디램 조달을 줄이고, 수요가 줄면서 공급과잉을 초래하고 이는 다시 가격이 하락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따라서 서버용 디램 제품의 계약가격은 지속적으로 최저치를 갱신하고 있다. 4분기 계약 가격이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현재 추세는 32GB(기가바이트) 기준 서버용 디램 모듈 가격은 3분기 대비 15% 이상 하락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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