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자 3221명, 합격율 33.88%
세법학 과락률 44.82%
회계학 과락률 44.31%
◆…지난달 치러진 제57회 세무사 시험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장에 입실한 뒤 학습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지난달 치러진 제57회 세무사 1차 시험 합격자가 발표됐다. 올해 세무사 1차 시험의 합격자 수는 3221명(대상자 1만1672명, 응시자 9506명)으로 합격률은 33.88%였다.
9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은 홈페이지(http://www.q-net.or.kr/site/semu)를 통해 올해 세무사 1차 시험 합격자 명단 및 통계 자료를 공개했다.
과락률이 가장 높은 과목은 세법학개론이었다. 세법학 개론의 평균 점수는 과락인 40점을 간신히 넘은 42.27점으로 44.82%의 과락률을 보였다.
회계학개론 과목 역시 세법학 개론과 유사한 수준의 과락률을 나타냈다. 회계학개론 과목의 평균 점수는 41.68점이었으며 44.31%의 과락률을 나타냈다.
세무사 1차 시험 응시자 10명 중 4명 이상은 1교시 세법학개론과 2교시 회계학개론 과목에서 고배를 마신 셈이다.
재정학 과목에서는 1488명의 과락자가 나왔는데 평균점수는 58.58점이었으며 과락률은 15.65%로 집계됐다.
선택과목 중에서는 수험생들이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행정소송법 과목의 과락률(17.61%)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상법(14.01%), 민법(13.36%) 순으로 과락률이 높았다.
합격자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 합격자가 1667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합격자(1178명)가 바로 뒤를 이었다. 40대에서는 299명이 합격했고 50대 65명, 10대 1명 순이었다. 60대 이상의 고령층 합격자는 11명이었다.
남성 합격자는 2160명이었으며 여성합격자는 1061명으로 여성합격자 비율은 32.94%로 최종 집계됐다.
오는 12월 5일 치러질 2차 시험의 시험 장소는 11월 4일(수) 오전 9시 큐넷 세무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