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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내년 한국판뉴딜에 예산 20조 투입…뉴딜펀드도 조성"

  • 보도 : 2020.08.20 10:26
  • 수정 : 2020.08.20 10:26

5대 분야 설정, 공공기관 주도로 40개 프로젝트 진행

조세일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제2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겸 제14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내년 예산안에 20조원을 웃도는 한국판 뉴딜 재정 지원 소요를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제2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겸 제14차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회의'를 열고 '한국판 뉴딜 추진' 후속조치 등을 논의하며 이 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한국판 뉴딜' 재정 투자 계획에 대해 "3차 추경 때 마련된 4조8000억원을 하반기 100% 집행완료할 것"이라며 "재정마중물 효과 극대화를 위해 이미 확보한 재정투자를 조기에 집행하고 신규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의 풍부한 유동성이 한국판 뉴딜 사업이라는 생산적 투자로 이어지도록 유인 체계를 마련하겠다"며 "가장 대표적인 것이 '뉴딜 펀드' 조성으로 조속한 시일 내 내용을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뉴딜펀드 조성안에는 민간 유동성을 뉴딜 사업이라는 생산적 투자처로 이끌기 위한 다양한 펀드 조성 방안이 담길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9월초 내년도 예산안과 함께 발표한다.

한국판 뉴딜 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정부는 5대 분야를 설정하고, 공공기관 주도로 40개 중점관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5대 분야는 ▲공공기관 빅데이터 활용 촉진 및 전(全)산업 디지털화 ▲신(新)산업 생태계 구축 및 공공기관 혁신조달 확대 ▲공공자원의 공유자원화 ▲디지털·비대면 활용 공공서비스 혁신 ▲그린뉴딜 투자 확대 등이다.

한국관광공사는 관광 관련 정보를 민간기업·지자체에 실시간 맞춤형으로 개방·공유하는 '관광 빅데이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 내 '그린 모빌리티'를 도입하고 신재생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는 '친환경 에어포트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의 내용이다.

또 57개의 공공기관 스스로 공공기관 고유 업무에 뉴딜을 접목하는 '137+α개 자율확산 프로젝트'도 발굴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뉴딜 성과를 국민이 실제 체감하려면 지자체와 협력, 지역별 전방위 확산이 긴요하다"며 "한국판 뉴딜이 지역에서 속도감 있게 실행되고 나아가 '지역 주도형 뉴딜'로 진화해가도록 정부-지자체 간 촘촘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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