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산업 > 산업

'구독경제'돌풍…간편식 이유식 펫용품까지

  • 보도 : 2020.07.27 10:59
  • 수정 : 2020.07.27 11:15

구독경제뜨고, 공유경제 시들
식품, 제과, 제빵, 이유식, 펫용품, 과자, 반찬 등

조세일보

◆…출처=중소기업연구원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구매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식품·유통업계가 다양한 혜택과 편의성을 앞세운 '구독서비스'를 내놓으며 소비자 묶어두기(LOCK-IN)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롯제제과, CJ제일제당, 남양유업, 동원F&B 등은 코로나 이후에도 비대면 구매 트렌드가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되자 차별화된 서비스와 맞춤형 제품 등을 제공하며  충성 구독자 확보하기 경쟁을 벌이고 있다. 

'배달의민족' 우아한형제들은 현대카드와 제휴, 배달의민족 전용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를 하반기에  선보인다. 일반 제휴카드보다 가맹 기업에 혜택과 서비스를 집중 제공한다.

배민 앱 간편결제서비스 '배민페이'에 신용카드에 등록, 결제할 경우 앱 주문 시  배민포인트의 적립율을 다른 결제수단보다 높일 계획이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와 같은 디지털 구독 서비스나 온라인 쇼핑 이용 시 배민 시용카드를 이용하면 결제금액 일부를 배민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배민신용카드로 온라인 쇼핑이나 디지털 구독 등 다른 타사 언택트 서비스 이용 시에도 배민포인트가 쌓이게 된다.

'요기요'는 정기할인 구독서비스 '슈퍼클럽'을 내놓고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며 고객을 묶어두는 전략을 쓰고 있다. 월9900원을 정기 결제하면 요기요 앱의 모든 레스토랑 매뉴을 월 10회, 3000원 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매달 3만원까지 할인이 적용된다

스타벅스코리아는 현대카드와  올 하반기 출시 예정으로 스타벅스전용신용카드 제휴 협약을 맺었다.

스타벅스 신용카드는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의 별 리워드를 기반으로 하는 기업 전용 신용카드다.  '별 리워드'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고객 로열티 프로그램으로 현재 회원수가 600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스타벅스는 전용 신용카드 출시를 계기로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에게 더욱 강화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대카드와 함께 카드 운영과 공동 마케팅 등을 협업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롯데제과는 과자 정기배송 '월간 과자'를 선보였다. 매월 다른 과자가 들어있는 과자박스를 배송하는 서비스로 사전 예약이 3시간 만에 종료될 만큼 인기를 끌었다. 이어 '나뚜루' 아이스크림까지 정기 배송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제과업계의 구독서비스 시도는 기존의 한정된 오프라인 판매 프레임에서 벗어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블루오션'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빙그레는 정기배송서비스, 선물하기 기능 등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인 건강브랜드 'tft'의 공식 온라인몰을 오픈했다.

tft는 지난 해 가수 강민경을 모델로 기용한 여성전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비바시티'를 런칭한데 이어 이번 공식 온라인몰 오픈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맞춤형 구독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의 공식 온라인몰 'CJ더마켓(CJ THE MARKET)'은 론칭 1년 만에 200만 이상 회원을 보유한 종합 플랫폼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CJ더마켓은 다양한 상품 기획전과 밀키트 쿡킷(COOKIT), 고객 취향에 맞춘 메뉴를 제안하는 큐레이팅, 다양한 상품의 정기배송으로 경쟁력을 다졌다.

고객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최적의 상품 콘텐츠 기획, 브랜드 스토리텔링 디지털 콘텐츠 제작 등 디지털 마케팅을 확대해 다양한 볼거리도 선보일 예정이다.

남양유업의 '케어비(CareB)'는 이유식 정기배송으로 아기 엄마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이유식을 주문하면 전국의 남양유업 가정배달 대리점 네트워크를 통해 집까지 배달된다.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케어비몰 사이트에 접속, 간편하게 이유식을 주문하고 메뉴를 변경할 수 있으며 원하는 날짜에 집 앞으로 배송받을 수 있다.

남양유업의 이유식 구독은 고객편의 뿐아니라 충남 지역 사회에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전국에 있는 남양의 가정배달 대리점주들에게는 새로운 수익을 창출해 주는 상생(相生) 경영을 기반으로 한 1석2조의 신(新)사업 모델이 됐다.

파리바게뜨는 커피 또는 커피&샌드위치 세트를 한 달 동안 매일 제공하는 '월간 구독 서비스'를 선뵜다. 매출 빈도가 높은 커피와 샌드위치 세트에 한해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30일 간 이용할 경우 개별 구매가격에 비해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SPC그룹은 자사 통합 해피앱을 통해 원하는 브랜드 품목 구독권을 선결제하면  매장에서 바로  모바일 바코드 확인 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원F&B의 '더반찬 정기배송 서비스'는 매번 번거로운 메뉴선택의 고민 없이 매일 각기 다르게 구성된 식단 목록에서  원하는 날짜와 상품을 일괄 선택해 주문하는 서비스다.

1회 최대 4주 분량까지 가능하며 신선하게 새벽배송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1~2인 싱글세트와 3인 이상의 패밀리세트로 구성되 가족 구성원 수에 따라 주문할 수 있어 편리하다. 

한국야쿠르트의 가정간편식 브랜드 '잇츠온' 정기배송 서비스는 한달치 식단을 집까지 무료로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정기배송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이용할 경우 최대 15%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쿠폰할인 등 기존 할인혜택을 중복 사용할 수 있다.

동원F&B 펫 전문몰 '츄츄닷컴'은 펫 용품을 정기적으로 받아볼 수 있는 '츄츄 정기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정한 주기마다 원하는 상품을 배송 받을 수 있으며 언제든 품목 변경이 가능해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사은품 제공, 10% 추가할인, 3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수 있다. 아울러 회원가입시 등록한 이름, 성별, 품종 등 반려동물 정보에 따라  맞춤형 추천 제품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세일보

◆…출처=중소기업연구원

최근 구독경제가 주목받는 것은 대형 식음료 회사를 비롯한 일부 스타트업 기업들이 정기배송을 강화한 구독경제에서 활로를 모색하려는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식품 대기업들은 기업의 강점을 살린 주문앱 플랫폼을 강화해 개인맞춤형, 정기주문 형태로 소비자들을 구독경제의 프레임으로 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축적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AI까지 접목시켜 나가면서 소비자들의 니즈에 적극 부응하고 있어 향후 한 층 다양하고 세분화된 플랫폼으로 소비자를 찾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연구원 조혜정 연구원은 ”글로벌 구독경제 규모는 2015년 4200억 달러에서 2020년에는 530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며 ”특히 정기 배송부분에서 2011년 불과 5700만 달러 규모이던 것이 2018년 29억 달러로 치솟으며 정기배송모델이 소비자들의 구매습관을 바꿈과 동시에 시장 규모를 확장 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국내 구독경제 시장은 미국등 해외와 비교할 때 아직은 초기 수준이나 향후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의 활발한 플랫폼 개발로 식품 분야 이외 부문에서 신선한 서비스를 앞세운 스타트업이 대거 등장하며 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수요를 창출 하는 등 경제에 새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