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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지는 국세청장 인선발표… 안하나? 못하나?

  • 보도 : 2020.07.15 18:51
  • 수정 : 2020.07.16 12:11

국세청장 인사 하염없이 지연…고공단 인사 올스톱

조세일보

◆…신임 청장 발표는 언제? = 김현준 국세청장의 후임 청장 발표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어 국세청 직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세종시 나성동 국세청사 전경.

국세청장 인선이 예상과 달리 늦어지고 있다. 인사 발표가 지연되는 이유가 딱히 없어 보이는 가운데 후임 청장 발표가 늦어지면서 국세청 고위공무원단 인사까지 지연되는 이상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후보군에 대한 청와대 인사검증은 이미 끝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신임 국세청장 발표가 임박했다는 소문이 파다했지만 아직까지 감감무소식인 상황이다.

국세청장이 교체된다는 이야기는 지난달부터 돌기 시작했다. 민갑룡 경찰청장이 퇴임하는 과정에서 권력기관장에 대한 대대적인 교체 분위기가 형성된 것.

실제 후임 국세청장에 대한 인사검증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청장 후보에 대한 하마평이 무수하게 쏟아졌다.

지난달 26일 후임 경찰청장에 김창룡 부산지방경찰청장이 내정됐다. 일주일 뒤인 지난 3일에는 박지원 전 의원이 신임 국정원장 후보자로 내정됐다. 그리고 윤석열 검찰총장은 갈등 관계를 형성했던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지휘를 받아들이며, 사퇴설을 일단락 시켰다.

4대 권력기관장 중 국세청장의 거취만 정리되지 않은 셈이다.

일찌감치 신임 국세청장 발표에 대한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국세청 내부 관계자들은 청와대 발표만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주에는 이번 주 안 ~ 늦어도 다음 주 수요일(15일)까지는 발표한다는 소문이 파다했지만 결국 15일이 지나도록 아무런 소식이 없다.

인사가 지연되면서 '청와대가 인사를 안하는 것인지, 못하는 것인지' '인사를 하긴 하는 것인지' '인사를 안 할 것이면 인사검증은 왜 했으며, 이 때문에 미뤄진 1급 인사는 어떻게 되는 것인지' 궁금증만 잔뜩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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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국세청장 후보군

국세청장 발표가 늦어지면서 국세청 내부 상황도 애매해진 모습이다. 평소 6월 말 단행됐던 지방청장 1년 재임 후 퇴직하는 관례에 따른 후속 승진인사 등 1급(고위공무원 '가'급), 2급(고위공무원 '나'급) 및 국장급 인사가 이유 없이 늦어지고 있는 청장 인사로 인해 '올스톱' 됐기 때문. 자리 이동이 예상됐던 고위직은 물론, 명예퇴직 예정이었던 고위직 인사까지 하염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언제 기관장이 바뀔지 모르는 상황에서 직원들의 여름휴가 계획도 틀어지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일부 직원들은 청장이 발표된 후에도 인사청문회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야 하기 때문.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뒤숭숭하다는 것이 국세청 직원들의 설명이다.

소식통들은 이번 주 안으론 발표가 되지 않을까 예상하는 모습이다.

한 소식통은 "검증이 마무리된 상황에서 발표를 늦출 이유가 없는 것 같다"며 "이번 주 안에는 후임 청장이 발표될 것 같다"고 말했다.

후임 국세청장 후보로는 당초 예상대로 김대지 국세청 차장과 김명준 서울지방국세청장이 유력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경남(합천) 출신인 김창룡 경찰청장이 내정됨에 따라 국세청장은 같은 경남(부산) 출신인 김대지 국세청장 보다 호남 출신인 김명준 서울청장으로 판세가 기우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검증 결과 김대지 차장이 김명준 서울청장을 앞섰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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