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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산 위생도기 눈가림 꼼수… 서울세관, 28만건 적발

  • 보도 : 2020.06.12 15:26
  • 수정 : 2020.06.12 15:26

보이지 않는 곳에 원산지 작게 표기 '꼼수'

"수입산 불량 위생도기 소비자 주의당부"

조세일보

◆…서울본부세관은 화장실 세면기 및 양변기 등 수입산 위생도기의 잘못된 원산지 표시를 적발해 공개했다. 수입산 물품의 원산지는 최종 구매자가 식별하기 쉬운 위치에 쉽게 지워지지 않는 방법으로 표시하는 것이 원칙이다.

서울본부세관(세관장 이명구)은 위생도기 생산자 단체와 합동 단속을 벌여 위생도기(세면기·양변기 등)의 원산지 표시 위반 사항 28만건을 적발(100억원 상당)했다고 12일 밝혔다.

적발 업체들은 위생도기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소비자가 원산지를 식별하지 못하도록 위생도기 뒷면에 원산지를 표시하는 등의 꼼수를 쓴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본부세관은 이러한 방법으로 원산지 표시규정을 위반한 업체에 대해 즉각 판매를 중지하고 원산지 표시를 시정하도록 조치했다.

합동단속을 벌인 위생도기 생산자 단체는 "국내 양변기 공급물량의 약 85% 정도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면서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는 저품질 양변기의 경우 파손 및 고장이 발생했을 때 A/S 등 수리 측면에서 취약할 수 있다. 이에 따른 소비자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산지 표시에 대한 소비자 및 업체의 무관심이 잘못된 원산지 표시 관행을 만들어 소비자의 알권리 침해뿐만 아니라 국내 중소 상공인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서울본부세관은 설명했다.

서울본부세관 관계자는 "수입산 물품의 원산지는 최종 구매자가 식별하기 쉬운 위치에 쉽게 지워지지 않는 방법으로 표시하는 것이 원칙"이라면서 "업체의 자체적인 원산지 표시 점검과 소비자들의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에 대한 강도 높은 현장 단속을 통해 소비자의 안전과 공정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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