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조세 > 관세

면세점서 팔던 명품 재고, 백화점·아웃렛서 구매 가능해진다

  • 보도 : 2020.04.29 14:11
  • 수정 : 2020.04.29 14:11

조세일보

◆…코로나19 여파로 면세업계가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면세점에서 보관하던 명품 재고들을 백화점이나 아울렛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허용된다. 사진은 지난 2월 문을 연 현대백화점면세점 2호점. (연합뉴스 사진)

코로나19 여파로 면세업계가 불황의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면세점에서 보관하던 명품 재고들을 당분간 백화점이나 아울렛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편된다.

관세청(청장 노석환)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여행객 급감에 따라 매출 감소가 장기화되고 있는 면세업계의 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재고 면세품을 수입통관한 뒤 국내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허용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관세청은 면세물품의 철저한 관리를 위해 면세점의 재고물품 처리를 엄격히 제한해 폐기하거나 공급자에 대한 반품만 허용해 왔다.

하지만 입출국 여행객이 지난 3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93% 감소하는 등 코로나19 유행이라는 전례 없는 위기 상황을 감안해 관세청 적극행정지원 위원회에서 면세업계의 건의 내용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다.

다만, 해당 제도는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6개월 이상 장기재고에 한해 허용된다. 또 재고 면세품의 국내유통을 위해 일반적인 수입물품과 동일하게 수입요건 구비 후 수입신고를 마쳐야할 뿐만 아니라 관련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관세청은 이번 개선방안이 면세업계에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재고 면세품 수입통관 지침을 발표 즉시 시행에 들어가면서, 소비자의 기대를 반영해 빠른 시일 내에 국내 유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면세업계의 신속한 후속조치와 유통업계, 공급자 등 관련 업체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면세점이 과다 보유하고 있는 장기재고의 20% 소진을 가정할 경우 추가적으로 약 1600억원의 유동성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면세산업의 회복 및 성장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