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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코로나19 피해로 소상공인과 기업 문 닫는 일 없게 하겠다"

  • 보도 : 2020.04.01 14:52
  • 수정 : 2020.04.01 14:52

구미산단 기업인 간담회, "정부, 경제와 산업, 민생 반드시 지킬 것"
"소상공인·자영업자·중소·중견기업, 기업구호긴급자금 지원할 것"
"코로나19, 우리 경제에 큰 위협...기업들, 극복 모범사례 만들어"
"연대·협력, 코로나 극복의 답...각자도생, 해법 될 수 없어"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코로나19 위기 대응의 모범사례로 평가받는 경북 구미산단을 방문해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업체 방문과 지역 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가지며 의견을 청취했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코로나19 위기 대응의 모범사례로 평가받는 경북 구미산단을 방문해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업체 방문과 지역 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가지며 의견을 청취했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소상공인과 기업들이 코로나19 피해 때문에 문을 닫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북 구미산단을 방문해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해 나가고 있는 기업과 기업인들을 격려한 후 가진 간담회에서 “정부는 우리 경제와 산업, 민생을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9일 제1차 비상경제회의에서 50조원 규모의 비상금융조치를 발표하면서 “서민 경제의 근간이 되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도산 위험을 막겠다”라고 한 점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어 “정부는 피해 업종과 소상공인, 영세 자영업자들을 위해 추경을 포함하여 총 32조원에 달하는 긴급 자금 지원을 시행했다”며 “또한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총 100조원의 대규모 민생 금융 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 자영업자부터 중소·중견기업까지 기업구호 긴급자금을 충분히 지원할 것”이라며 “신속한 집행으로 필요한 업체에 적기 지원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또 “우리 국민과 가계를 적극 도울 것”이라며 “정부는 긴급재난지원금을 국민들께 직접 드리는 전례 없는 긴급 지원 방안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중산층을 포함한 소득 하위 70% 가구에 4인 가구 기준 100만원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뼈를 깎는 정부 지출 구조조정으로 2차 추경안을 신속히 편성해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힌 뒤 국회를 향해 4월 중 처리가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건강보험료 감면과 국민연금, 전기요금 납부 유예로 저소득층의 고통을 덜고, 영세 중소기업,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고용보험료, 산재보험료를 감면 또는 납부 유예하여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겠다”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대구·경북 지역에 대한 보호와 생활 안정 지원에도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지난 주요20개국(G20) 특별 화상 정상회의에서 제안한 내용을 토대로 “각국의 방역 조치를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기업인, 과학자, 의사 등 필수 인력의 이동을 허용하자는 저의 제안이 공동선언문에 반영되었다”며 “기업의 수출과 해외 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외교적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경제가 어두운 터널 속에 들어섰지만 우리는 불을 밝히고 터널을 지나야한다”며 “코로나19는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큰 위협이 되고 있지만 많은 우리 기업들이 극복의 모범사례를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오늘은 연대와 협력의 힘으로 어둠을 밝히고 있는 구미산업단지와 코오롱인더스트리를 찾았다.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있는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치하했다.

문 대통령은 또 구미산단의 역할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한 뒤, “최근에는 산단 노후화와 산업구조 변화의 위기를 미래 신산업 육성과 구미형 일자리 창출, 또 스마트 산단 조성으로 과감히 돌파해 가고 있다”고 미래 발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서도 “최근 입주 기업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에도 신속한 방역 조치로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며 코로나19 대응에서도 모범을 보여주었다”며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보여준 연대와 협력의 정신도 놀랍다”고 관계자들에게 감사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연대와 협력만이 코로나19 극복의 답”이라며 “감염병의 공포가 클 때 고립과 단절, 각자도생의 유혹에 빠지기 쉽지만 이는 결코 해법이 될 수 없다”고 했다.

또 “사재기 하나 없이 나보다 우리를 먼저 생각하며 서로 돕고 격려하는 우리 국민이 참으로 존경스럽다”며 “정부도 국민과 기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연대와 협력으로 서로의 길을 비추며 어두운 터널을 함께 지나가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미산단이 보여준 연대와 협력의 힘은 코로나19 극복의 뛰어난 모범사례가 아닐 수 없다”며 “전국 곳곳으로 확산되어 많은 기업과 국민들께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구미산단 입주기업 경영자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에스엘테크 서임교 대표는 “3월 중순부터 대구·경북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다행히 빠른 대처로 현재는 많은 안정을 찾고 있다”며 “현재 13개의 미니클러스터, 대학, 1000개의 기업이 참여하는 산학연 R&D사업이 내년도에도 2단계 후속 클러스터 Co-Innovation R&D사업이 꼭 시행되기를 희망한다”고 요청했다.

김연상 코오롱인더스트리㈜ 노조위원장은 “최근 15년 동안 노사 분규가 없는 회사”라며 “어려울 때일수록 노사가 더욱 더 힘을 합쳐 생산에 매진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올해 저희 노사는 교섭 없이 임금, 단체협약을 체결했다”며 “지금은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는 데 노사가 뜻을 함께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주) 대표, 서임교 ㈜에스엘테크 대표, 정철동 LG이노텍(주) 대표, 서인숙 ㈜인당 대표, 이학연 아주스틸(주) 대표, 김영호 ㈜영진하이텍 대표, 정사진 인탑스(주) 대표, 김연상 코오롱인더스트리(주) 노조위원장 등 기업 대표들과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윤정목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자체에서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정세용 구미시장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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