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문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서 열려...凡경제주체 첫 회의
기업·금융계, 정치권, 노동계, 경제부처 한자리...비상경제 타개책 논의
靑 "비상경제상황 타개 위한 범국가적 대응의 첫 출발 될 것" 기대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오전 기업, 금융권, 노동계, 정치권, 정부부처 등 범 경제주체들을 청와대로 초청, 코로나19 사태로 유발된 경제위기 타개를 위한 원탁회의를 갖기로 했다. 청와대 정문 전경(사진=조세일보 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유발된 현 비상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돌파하기 위해 주요 경제주체들을 청와대로 초청, 이들과의 원탁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한정우 청와대 춘추관장은 17일 오후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과 주요 경제주체들과 원탁회의는 코로나19 사태로 유발된 현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 공유하고 비상경제상황 돌파하자는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잔 의지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며 이 같은 일정을 공개했다.
한 관장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그동안 다양한 경제주체들과 꾸준히 소통행보를 이어왔고, 코로나19 사태로 유발된 경제적 위기 대응을 위해서도 경제 현장을 직접 찾아 소통해왔다.
구체적으로 2019년 경제계 소통일정은 1월 7일 중소벤처기업인 대화를 필두로 14일 대기업 중견기업인 대화, 2월 7일 혁신벤처기업인 간담회와 13일 자영업자·소상공인 대회, 3월 28일 외국인 투자기업인과의 간담회와 4월 3일 경제계 원로 간담회 그리고 7월 10일 일본수출규제 관련 경제계 주요인사 간담회 등의 일정을 진행 한 바 있다.
또한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서도 지난 달 13일 대한상의를 찾아 6대그룹 총수 및 경영자와의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같은 달 21일에는 내수소비업계와의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한 관장은 "이번 주요 경제주체와의 원탁회의는 그동안 문 대통령이 경제 활력을 위한 경제계 소통행보의 연장선에서 개최되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 정부 들어 처음으로 경제계, 노동계, 중소·중견·벤처기업과 소상공인 등 기업, 금융계, 가계, 정치권, 경제부처 등 모든 경제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대고 현재 의 비상경제상황 타개 방안에 대해 기탄없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정부관계자의 발언은 필요시에 진행하고 참석자 발언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도 전했다.
청와대는 이번 원탁회의가 글로벌 경제 충격에 대비해 모든 경제주체들이 대화협력 등 폭넓은 논의 통해 비상경제상황 타개 위한 범국가적 대응의 첫 출발이 될 걸로 기대했다.
